진짜 여긴 아님. 일단 엘리베이터없는데 (우리나라식으로) 4층까지 짐들고 방찾아가야하는데 계단도 엄청 좁음. 침대마다 콘센트? 없음. 방에 딱한개 있는데 화장실옆이라 누가 쓰기도 뭐함.
3박했는데 떠나기전날에 뜬금없이 나보고 방바꾸라함 왠지는 안알려줌. 게다가 청소해야하니 내 짐은 지하실쪽 짐보관함에 갔다놓으라함. 덕분에 짐들고 오르락내리락 2번함. 진짜 힘들엇음.
11시~15시까지 강제퇴출까진 뭐 그럴수있는데 1층 현관로비 책상의자도 싹걷어버려서 그냥 건물을 나가야함. 비오는날 숙소에 있고싶었는데 청소해야한다며 쫓겨남.
조식은 바게트(작은거),촉촉한 빵(작은거), 사과잼, 버터, 오렌지쥬스, 커피(무한리필인데 줄엄청서야해서 눈치싸움 장난아님) 인데 별로임. 그냥 나가서 바게트 하나 들고 먹는게 차라리 나음.
리옹역에서 10~15분 거리이긴한데 주위에 별거도없고 여튼 별로임.
침대도 별로고 샤워시설은 방에 하나(작음,방음x) 복도에 3칸있는데 와 진짜 좁음 감옥인줄 알았음
복도에 있는 화장실은 남녀 1개씩 있으면서 안에 손닦을 세면대도 없고 정말 변기 하나 끝.
다른곳은 안 겪어봐서 모르겠는데 정말정말 여긴아님.
자고나서 든 생각은
졸업여행 수학여행 같은 느낌으로 조금 불편할수도있지만 전체적으론 좋겠지~ 하고 갔는데
갑자기 기합주고 굴리고 지옥훈련? 이러고 있는 수련회 간 느낌?
겉도 안멀쩡한데 안도 안멀쩡한곳은 처음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