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틀랜드의 펄 디스트릭트는 레스토랑과 공원, 부티크, 갤러리가 일반 주택, 사무실과 나란히 자리하고 있는 생기 넘치는 동네입니다. 연중 내내 열리는 축제와 행사에 참여해 다양한 엔터테인먼트와 재미있는 즐길거리를 경험해 보세요.
한때 버려진 창고로 가득했던 펄 디스트릭트는 훌륭한 도심지로 다시 태어나 주민들은 물론 관광객들에게도 큰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이 동네가 활기를 되찾을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일상 생활과 일, 여가를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었죠. 역사가 오래된 흥미로운 건축물들이 사무실과 콘도, 아파트, 갤러리로 변신한 모습을 살펴보세요. 고급 호텔이나 부티크 호텔에 숙박하고 인근 지역을 거닐며 주위 사람들과 어울려 보시기도 하고요.
하루를 알차게 계획한 후 다니셔도 좋고 계획 없이 돌아다니셔도 좋습니다. 포틀랜드에서 유명한 커피 한잔으로 하루를 시작해 보세요. 포웰스의 북스오브시티에서 백만 권에 달하는 엄청난 양의 책 속에 파묻혀 시간을 보내는 것도 재미있죠. 수많은 부티크에 들러서 특별한 패션 용품을 쇼핑하고 브루펍에서 페루, 아르헨티나, 베트남, 지중해 또는 미국식 요리로 점심을 해결하시면 좋습니다. 많은 바와 레스토랑에서 이른 해피 아워나 심야 디저트를 제공하고 있어요.
매달 퍼스트 서스데이 행사도 열립니다. 저녁에는 무료로 개방되는 갤러리 수십 군데를 방문해 예술 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하실 수 있죠. 레스토랑에서는 특별 해피 아워를 선보이고 이 행사에 참여하는 부티크도 있습니다. 여름철에는 퍼스트 서스데이 스트리트 마켓이 여러 블록에 걸쳐 열리죠. 3월부터 시작해 크리스마스 이브까지 주말마다 윌래멧 강 근처에서 열리는 포틀랜드 토요 마켓에서 더 많은 예술품과 수공예품, 음식을 접하실 수 있습니다.
강을 따라 천천히 걷거나 자전거를 타고 펄 디스트릭트의 공원을 찾아보세요. 강 근처에 있는 필즈 공원은 커다란 놀이터를 갖추고 있습니다. 시원한 나무 그늘과 푸른 잔디가 가득한 노스파크 블록스는 휴식을 취하기에 더없이 좋은 장소예요. 독특한 개 밥그릇 모양의 분수가 미소를 짓게 만듭니다. 제이미슨 광장 공원에 있는 분수에 발을 담가 볼까요? 돌을 타고 시원하게 흘러내리는 물이 얕은 물웅덩이를 형성하죠.
펄 디스트릭트는 포틀랜드 시내에서 북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강 바로 서쪽에서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차를 가지고 오실 경우에는 동네 곳곳에 자리한 지하 주차장이나 지상 주차 건물을 이용하시면 되죠. 자전거를 빌려서 이곳저곳을 다니면 마치 현지인이 된 것 같은 기분이 들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