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에 부산 여행을 가는데 호텔들이 모두 만석이라 찾고 찾다가 예약한 호텔. 불안불안 하긴 했지만 프론트 직원분들이 너무나 친절하셔서 긴장이 풀린 탓인지 막상 룸 들어가서는 기절하는줄 알았음.
일단 룸 자체에서 담배 찌든내와 온갖 찌든 냄새가 엄청남. 침구에서는 깨끗이 빤 좋은 세제향이 났지만 벽지와 가구에 찌든 냄새는 하루이틀 밴 것이 아니었고 창문 열고 있으면 그나마 살것같음. (덕분에 모기등장. 밤새못잠). 창문 닫으면 5분을 버틸수가 없을 정도로 역한 냄새에 뒤덮힘.
역대급 비위생적인 욕실상태. 변기 뒷부분이 몇년간 청소를 안해 시커멓고, 때문에 저녁부터는 나방파리가 수도없이 나타나 벽에 다닥다닥. (세본것만 스무마리 가까이 됨)
에어컨도 청소가 안되어있어 냄새가 심하고, 이걸 틀었다가 역한 냄새때문에 급히 끄고 결국 다시 창문열기로 함ㅠㅠ
방에 비치된 의자들이 죄다 망가져서 오늘내일함.
룸 화장대고 뭐고 전반적으로 청소가 너무나 미흡해서 먼지가 뽀얗게 앉아있어서 물건 사용하기가 겁날정도..
가급적이면 미리미리 예약해서 좀더 나은 컨디션의 호텔 이용하시기를…
특히 자녀 데리고 가면 정말 땅치고 후회함. 스트레스 이만저만 아님..
이런 컨디션의 호텔 난생 처음임 ㅜㅜ 가격대를 고려해도 이건 정말 너무 심함..
오죽하면 하루 관광일정 마치고 들어가서 ‘푹쉴수있다’는 개념이 사라짐. 숙소 들어가는게 큰 스트레스가 될 수 있다는걸 이번 여행 이 숙소에서 처음 경험함.
앞으로는 진짜 숙소만큼은 미리미리 좋은곳 예약할거라고 다짐에 또 다짐을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