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가적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그랜빌 아일랜드를 방문해 보세요. 한때는 산업 지역이었으나 1970년대에 새단장을 마치고 현재는 밴쿠버에서 가장 인기 있는 문화 지구 중 한 곳이 되었어요. 이전의 지저분한 공장과 창고는 장인이 운영하는 스튜디오와 시장, 공연 예술 무대, 바, 레스토랑 등으로 그 모습을 바꾸었죠. 다리 아래에 조성된 이 도심 속 오아시스에서 예술을 사랑하는 사람부터 맥주를 사랑하는 사람, 어린이에 이르기까지 모든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관광명소를 찾아보세요.
그랜빌 아일랜드 퍼블릭 마켓에서는 생산자로부터 직접 공급받은 신선한 식품을 구매하실 수 있는데요. 빵집, 정육점, 치즈 가게, 청과물 가게 등을 둘러보고 수공예품을 구매한 뒤 거리 공연을 구경하는 건 어떨까요? 자녀와 함께 오신다면 키즈 마켓에 들러 놀이터, 장난감 가게, 오락실을 이용해 보세요. 마리타임 마켓 앤드 마리나에서는 작업자들이 보트를 수리하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레일스퍼 앨리에 위치한 미술관, 유리 세공 작업장, 보석 세공인 스튜디오를 둘러보면 이 섬의 장인들의 삶과 그들의 작품을 이해하실 수 있을 거예요. 에밀리 카 예술대학에서 지역 예술가들의 작품도 감상해 보세요. 이글 스피릿 갤러리에서는 캐나다 원주민들의 예술품을, 이눅슈크 갤러리에서는 이누이트 조각상과 판화를, 우카마 갤러리에서는 짐바브웨 조각품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그랜빌 아일랜드 맥주 공장을 둘러보고 수상 경력에 빛나는 수제 맥주도 시음해 보세요. 리버티 양조장에서 수제 진, 보드카, 위스키 생산 과정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기회도 놓치지 마세요. 다양한 레스토랑에서는 신선한 해산물과 현지에서 직접 공수한 제철 재료를 맛보실 수 있습니다. 비스트로, 선술집, 유기농 커피 전문점, 스테이크하우스 등 입맛대로 고르는 재미가 쏠쏠하죠.
밴쿠버 시어터스포츠™ 리그에서는 코미디 쇼를, 워터프런트 극장에서는 춤과 음악, 기타 이벤트 관람을 추천해 드립니다. 오션 아트 웍스 파빌리온 및 퍼포먼스 웍스 공연장에서 열리는 보트, 서적, 식품 및 음악 페스티벌에 참가해 보세요. 해안가에 위치한 서트클리프 공원의 나무 그늘 아래 잔디밭에 누워 느긋하게 휴식을 취하셔도 좋습니다. 가족과 함께 이곳을 찾으신다면 분수와 슬라이드, 커다란 물뿌리개로 뿌려지는 물을 즐길 수 있는 그랜빌 아일랜드 워터파크를 추천해 드려요.
그랜빌 아일랜드는 밴쿠버 다운타운에서 버스로 조금만 가면 도착할 수 있습니다. 팔스 크릭 주변에 있는 여러 정류장에 서는 팔스 크릭 페리나 아쿠아버스를 이용하셔도 돼요. 제트 스키나 카약, 스탠드업 패들 보드를 대여한 후 잉글리시 베이를 마음껏 혼자 둘러보셔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