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서는 오페라 가수 혹은 비틀즈와 U2, 닐 영과 콜드플레이, 지미 헨드릭스와 같은 이름 있는 아티스트들의 공연도 이루어졌습니다. 덴버에서 서쪽으로 15마일(24km) 떨어진 마술적이고 영적인 분위기가 감도는 레드록스 원형극장은 음악가들 세계에서는 세상에서 가장 공연하기 좋은 곳으로 꼽힙니다.
우뚝 솟은 사암 바위 밑에 앉아 수백 년의 세월이 바위에 새긴 자국들을 마주해 보세요. 무대 남쪽 끝에는 쉽락(Ship Rock)이, 북쪽 끝에는 크리에이션락(Creation Rock)이 솟아 있습니다. 해발 6,450피트(1,966m) 높이의 레드록스 원형극장에는 다양한 크기의 바위들이 다양한 각도로, 어떤 것은 무려 90도의 각도로 서서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곳은 원래 천사의 정원(Garden of Angels)으로 불렸습니다. 둘러보면 그 이유를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사업가인 존 브리스번 워커(John Brisben Walker)가 이곳을 공연장으로 만들 계획을 세워 1906년에서 1910년 사이에 일련의 공연을 개최했습니다. 이후 덴버시가 이곳을 사들여 9,450개에 이르는 좌석과 상설 무대를 건설했습니다. 여름철에는 정기적으로 공연이 열립니다. 웹사이트에서 확인해보세요.
공연이 없더라도 레드록스에서 할 수 있는 일은 무궁무진합니다. 가이드 투어에 참여해보거나 걸어서 혹은 자전거를 이용해서 286에이커(116헥타르)에 이르는 공원을 둘러보세요. 연중 운영되는 관광객 센터도 있습니다. 센터에는 점심과 브런치를 즐길 수 있는 식당과 기념품샵, 전시실이 있습니다. 오전 10시 전에 도착해서 소정의 요금을 지불하고 매일 진행되는 투어에 참여해 보세요. 투어에서는 극장과 백스테이지, 레드록스 명예의 전당을 둘러봅니다.
트레이딩포스트 트레일(Trading Post Trail)은 바위와 골짜기와 초원을 아우르는 1.4마일(2.25km) 길이의 경로입니다. 레드록스 트레일은 승마, 등산, 산악자전거 등 다용도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레드록스 원형극장은 덴버 시내에서 차로 30분 거리에 있는 모리슨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덴버 전역의 호텔에서 매일 셔틀버스가 운행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