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얼리 비치는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와 휘트선데이로 가는 중간 관문이지만 그림 같은 산책로와 아름다운 해변이 있기 때문에 관광지로도 전혀 손색이 없답니다.
퀸즐랜드 연안의 중간쯤에 있는 작은 마을인 에얼리 비치는 오랫동안 배낭여행객이 잠시 머물던 장소였지만 최근에는 부유한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관광객 수가 늘기는 했지만 아직은 지역 특색이 묻어 나는 해변 마을의 매력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어요.
해변을 따라 걸으며 주변 경치를 감상해 보세요. 수정처럼 깨끗한 청록색 바다, 백사장, 열대 우림을 간직한 이곳은 호주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 중 하나랍니다. 점심 도시락과 물병을 챙겨서 그레이트 위트선데이 산책로를 따라 걸어 보세요. 길이가 수킬로미터에 달하는 제법 긴 산책로이지만 관리가 완벽하고 중간에 쉴 곳이 많으니 걱정할 필요 없답니다. 이 지역에서 경치가 가장 아름다운 산책로 중 하나는 힐 인렛입니다. 토종 야생 동식물을 볼 수 있으며 언덕 꼭대기에 올라가면 화이트헤이븐 해변의 그림 같은 경치가 펼쳐집니다.
마을로 돌아가면 시원한 석호에서 더위를 식히세요. 석호는 에얼리의 주요 수영장 중 하나입니다. 따뜻한 계절에는 사람을 쏘는 해파리가 해변에 가득해서 출입이 금지되기 때문이에요.
주변을 좀 더 자세히 돌아보려면 제트 스키나 카약을 빌려서 이동하는 것이 좋아요. 모험을 원하신다면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로 가서 다이빙을 하세요. 현지 회사에서 다이빙 숙련자와 초보를 위한 코스를 안내해 드려요. 전 세계에서 가장 놀라운 해양 생물을 보실 수 있을 거예요. 낚시를 좋아하는 분들은 육지에서 적절한 낚시터를 찾아 보세요. 보트를 대여해서 바다로 나갈 수도 있어요. 레저를 좋아하는 분들은 모든 시설이 갖춰진 요트를 타고 주변 지역을 모두 돌아볼 수 있어요.
에얼리 비치는 따뜻하고 온화한 기후의 열대 지방입니다. 주변을 산책하며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하고, 크루즈를 타고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에 가고, 백사장에 편히 누워 휴식을 취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