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렐리 공원에서 아침 산책과 즐거운 소풍, 지중해의 장엄한 일몰까지 하루를 온전히 즐겨 보세요. 17헥타르(42에이커)에 이르는 공원 안에 위치한 샤토 보렐리와 이엠헤켈 식물원 등 여러 볼거리도 놓치지 마세요.
공원 서쪽을 향해 뻗은 두 개의 직사각형 모양 잔디밭을 따라 걸어가다 보면 일렬로 늘어선 나무 뒤로 샤토 보렐리가 보입니다. 18세기에 지어진 샤토 보렐리는 부유한 상인 Louis Borély의 지방 별장이었습니다. 재단장을 거친 후 2013년 6월 재개관한 샤토 보렐리에는 현재 순수예술 미술관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18세기의 장식물로 꾸며진 전시실에서 패션과 직물, 도기의 향연을 감상해 보세요. 샤토 보렐리 동관에는 서점과 보렐리 카페(Borély Café)가 있습니다.
공원 동쪽으로는 호수를 둘러싸고 있는 영국식 원형 정원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자전거를 대여하여 공원의 수많은 산책로를 둘러보고, 호수에서 오리와 백조에게 먹이를 주세요. 잠시 장미 정원에 들러 가슴 깊이 장미향을 들이마셔 보세요. 도시락을 준비해 와 공원의 고요한 정취를 즐기는 것도 좋습니다.
보렐리 공원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즐길거리도 가득합니다. 소형 자동차인 고카트를 대여하거나 회전목마를 타고, 호수에서는 보트를 타 보세요.
공원 동쪽 끝으로는 이엠헤켈 식물원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중국과 남아프리카를 비롯한 여러 국가에서 수집된 3,500여 종에 달하는 식물들의 빛깔과 향기를 즐겨 보세요. 보렐리 공원 바로 옆에 있는 볼리 비치에서 해수욕을 즐기며 하루를 마무리하는 것도 좋습니다.
보렐리 공원은 도심에서 버스를 타고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입장은 무료이며, 이엠헤켈 식물원과 샤토 보렐리는 소정의 입장료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