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딩가 비치는 플러리어 반도의 동쪽 해안에 자리한 조용하고 아담한 해안 마을로, 편안한 휴식을 만끽할 수 있는 여행지입니다. 애들레이드 주민과 관광객들이 주말에 잘 찾는 곳이죠. 해변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거나 시골 풍경을 배경으로 하이킹을 즐기며 야생 동물을 찾아보고 19세기 난파선을 탐험해 보세요.
마을과 마찬가지로 알딩가 비치라 불리는 해변에서는 서핑과 낚시, 스노클링을 즐기거나 느긋하게 휴식을 취하실 수 있는데요. 마을에서 4km가량 떨어진 이곳은 푸른 바다와 아름다운 모래사장을 품고 있어요. 남호주에 자리한 해변 중 모래사장에서 차를 몰 수 있는 몇 안 되는 해변이기도 하죠.
수심 4m의 바다에 가라앉아 있으며 돛대가 셋인 19세기 강철선 스타 오브 그리스 주변에서 다이빙이나 스노클링을 즐기셔도 좋은데요. 영국으로 향하던 중 매서운 폭풍에 휘말려 1888년에 침몰했으며 최소 18명의 목숨을 앗아간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썰물 때가 되면 배의 일부가 수면 위로 나와 있는 모습을 해변에서 보실 수 있죠.
알딩가 관목 보호공원에서 부시 워킹 모험을 떠나 이 지역의 풍경을 더 자세히 들여다보는 건 어떨까요? 토종 해안 관목지로 보호를 받고 있는 이 공원에는 무지개 벌잡이새와 골든 휘슬러 등 수십 종의 조류가 서식하고 있습니다. 야생의 풍경을 만끽할 수 있는 여러 산책로가 공원을 가로질러 나 있어서 레이스 산호 이끼나 난초 등 희귀 식물을 관찰하기에도 아주 좋아요.
알딩가 비치 마을로 돌아와 유나이팅 교회 & 묘지에서 스타 오브 그리스에서 불행한 운명을 맞이한 사람들이 안식하고 있는 공동 묘지를 둘러보고 19세기에 고딕 양식으로 지어진 세인트 앤 성공회 교회도 방문해 보세요. 이 오래된 건물은 이 지역에서 구한 돌로 만들었다고 해요.
알딩가 비치는 애들레이드에서 남서쪽으로 50km 지점에 자리해 있습니다. 버스나 기차, 택시, 렌터카로 오셔서 휴식은 물론 다양한 육지 활동도 즐길 수 있는 이 해변 휴양지를 경험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