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베 강변을 따라 조성되어 있는 브륄스 테라스는 색소니에서 가장 아름다운 보행자 전용 산책로 중 하나랍니다. 유명한 역사적 명소들이 있고 예쁜 카페와 레스토랑도 많은 브륄스 테라스는 가족끼리 행복한 오후 한때를 보내기에도 더 없이 좋아요. 산책하면서 강물에 비친 일몰 풍경을 감상해도 좋고 이곳이 신바로크 양식의 건축물을 감상하셔도 좋아요.
강 위에 높이 설치된 이 브륄스 테라스는 원래 이 도시의 요새였다고 해요. 지금은 널찍한 산책로로 조성되어 강의 멋진 전망을 감상할 수 있게 해주지요. 브륄스 테라스의 서쪽 끝에 있는 슐로스플라츠 광장부터 구경을 시작해 보세요. 한때 색슨 족 주거지의 입구였던 벽돌로 된 문에 이르면 발 아래에 펼쳐진 요새를 보실 수 있을 거예요. 색소니 대법원을 지나면 문 밖에 네 개의 동상이 세워져 있습니다.
미술 아카데미에서는 열정적인 학생들의 생활을 엿보실 수 있어요. 역사가 19세기 후반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이 아카데미에서는 지금도 매일 많은 강의가 열린답니다. 커피와 간식을 드실 수 있는 강변 카페도 있으니 들러보세요. 추운 겨울에는 독일인들이 좋아하는 따뜻한 멀드 와인을 드셔 보면 좋아요.
테라스를 따라 계속 가시면 신바로크 양식의 제쿤도게니투어 도서관과 인상적인 로댕의 조각 작품이 전시된 알버티눔 미술관 등 대표적인 유적지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알버티눔 미술관 맞은편의 브륄스 가든에서 잠시 쉬었다가 계속 산책을 하여 현대 건축의 걸작으로 여겨지며 수상 경력에 빛나는 신 시나고그를 구경하면서 산책을 마무리하시면 좋아요.
해 질 녘에 이곳으로 돌아오면 드레스덴에서 가장 아름다운 일몰 풍경 중 하나를 감상하실 수 있답니다. 아름다운 풍경을 사진에 듬뿍 담은 다음 근처의 레스토랑에서 저녁을 드시면 좋을 거예요.
브륄스 테라스는 매일 입장이 가능하며 무료로 들어갈 수 있지만, 이곳의 많은 명소에는 입장료가 있습니다. 트램 전차나 버스를 타고 슐로스플라츠 광장을 거쳐 브륄스 테라스 서쪽으로 가거나, 트램 전차로 시나고그 역에 내리시면 동쪽부터 구경하실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