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이는 푸른 바다와 부드러운 황금빛 모래사장, 목가적인 바코초 비치의 한들거리는 야자수가 감동을 자아냅니다. 푸에르토에스콘디도의 서쪽에 위치한 이 해변은 사랑하는 연인 및 신혼 여행 중인 부부들이 선호하는 휴양지입니다. 도시의 중심에 있는 해변들은 엔터테인먼트 및 수상스포츠 시설이 갖추어져 있지만 바코초 비치에서는 태평양의 때묻지 않은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구부러진 만을 걷는 동안 신발을 벗고 발가락 사이로 고운 모래를 느껴보세요. 해안선을 따라 산책하며 바위에 부딪치는 파도와 해변을 둘러싸고 있는 숲으로 덮인 언덕의 경치를 감상하고 돌아서서 자신의 발자국이 찍힌 예쁜 산책로를 지켜보세요.
해변에는 시설물이 거의 없기 때문에 더없이 행복한 매력을 더합니다. 수건을 가져 와 모래 위에 누워 연중 내내 내리쬐는 햇빛 아래에서 선탠을 해 보고 더운 날이면 키 큰 야자수 아래에서 그늘을 찾아보세요. 일부 수영 실력자들은 이곳 바다에 도전하기도 하는데 강력한 해류로 인해 위험한 상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아침 일찍 도착하여 적막한 낙원과 조우하거나 저녁 때 방문하여 극적인 일몰을 만나보면 어떨까요. 태양이 태평양 너머로 지면서 하늘을 가로질러 주황색, 분홍색, 노란색이 어우러지는 장면을 감상해 보세요. 음식을 준비해 낭만적인 피크닉을 하거나 바다에 면한 비치 클럽에서 신선한 해산물을 맛보고 칵테일을 음미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7월에서 11월 사이에 이 해변은 거북이가 둥지를 트는 장소입니다. 알을 낳기 위해 해변으로 오는 거북이와 둥지에서 벗어나 물을 향해 나아가는 부화한 새끼 거북이들이 있을 수 있으니 조심하세요.
바코초 비치는 푸에르토에스콘디도의 평화로운 바코초 일대의 게스트하우스 및 호텔로부터 가까운 도보 거리에 있습니다. 푸에르토에스콘디도의 중심부에서 차로 10분이 채 걸리지 않는 해변까지 택시 또는 렌터카를 타고 방문하세요. 이 해변 저 해변 돌아다니는 것을 즐기신다면 이곳 여행과 근처의 카리찰릴로 비치 방문을 연계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