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용관장성은 베이징 시내에서 가장 가까운 장성입니다. 기원전 770년에서 221년에 지어진 이 부분은 원래 이곳의 산길로 대형 벽이 세워지면서 주용관이라는 길이 만들어지게 되었습니다. 역사적인 건축물을 감상하고 쥔두산과 타이항산, 협곡의 광활한 광경도 구경해 보세요.
망루가 위에 있는 인상적인 관문을 통과해 입장해 보세요. 길의 중앙에는 대형 백색대리석을 쌓아 만든 명운대가 있습니다. 14세기에 지어진 이곳은 원래 여러 라마탑을 갖고 있었지만 오늘날까지는 현존하지 못했죠. 하지만 명운대 꼭대기에 돌로 만든 난간에 새긴 그림들을 통해 부처상과 만트라 등을 감상하실 수도 있습니다.
주변 환경을 보며 이곳을 방어하기 위해 사용되었던 군사 기술 전략에 대해서도 엿보실 수 있죠. 성벽은 약 6m 높이로 실물 크기의 대형 병마용들과 15개의 망루로 보호됩니다. 이 조각상들을 보면서 칭나라 시대 군인들의 모습과 어떠한 무기를 사용했는지 배우실 수도 있습니다.
성벽의 동서쪽을 오가며 산책을 즐겨보세요. 서쪽 부분은 대부분 가파른 길로 여러 계단이 있습니다. 하지만 일단 오르면 아름다운 전경으로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뱌오총, 관디, 청황 사원을 여기서 만나실 수 있으며 사방관 및 군인들의 거처를 구경하실 수도 있습니다.
동쪽 성벽은 두 개의 산 사이를 흐르는 강 사이 위로 뻗어 있습니다. 여기는 산에서 흐르는 물을 통제하고 보관하는 수문을 포함하고 있죠. 이곳에서는 진무전, 녹주전 및 장단관 등이 있습니다. 반원형으로 배치되어 있어 한때 적군들을 포로로 잡아 두는 데 사용되었던 흙성도 구경해 보세요.
이 두 부분을 거니는 데에는 약 3 ~ 4시간이 소요됩니다.
거용관장성은 베이징 시내에서 약 60km 거리에 있으며 버스 또는 차로 이동하실 수 있습니다. 현지에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매일 문을 열며 입장료를 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