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 두 이과수의 불교 사원은 파라나 강기슭에 위치하며 동양 건축과 불교 건축의 진수를 보여줍니다. 잘 가꾼 정원 17헥타르(42에이커)에 자리 잡고 있어 라틴 아메리카 최대의 불교 사원 중 하나로 꼽히는 곳이죠. 이곳은 1996년 포스 두 이과수의 동양계 공동체에서 지었습니다. 브라질의 문화적 다양성을 기리는 의미로 평화와 고요한 분위기가 특징입니다.
사원의 주요 하이라이트는 120점이 넘는 소장품 조각상입니다. 가장 눈에 띄는 불상은 높이 7m(23피트)짜리 좌상으로, 강물을 내려다 보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와 똑같은 모양의 2m(7피트)짜리 노란색 조각상이 사원 앞의 정원에 108점이나 늘어서 있습니다. 하나하나가 지상에서 이루어질 부처의 환생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지는 해를 향해 서쪽으로 얼굴을 돌린 배치 방식이 특이하죠.
자세히 살펴볼 만한 가치가 있는 또 다른 작품으로는 코끼리와 용 모양 조각들이 받치고 있는 네 가지 색상의 보살 조각상이 있습니다. 이들 네 보살상은 108명의 부처 환생을 지키는 역할을 합니다. 손짓으로 환대와 긍정적인 기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사원 건물 자체가 불교 건축 양식의 진수를 보여주며, 명상의 장소로 사용됩니다. 행복과 건강을 뜻하는 조각상 다섯 점이 절 안에 들어 있습니다. 불상 감상을 마쳤으면 잘 가꾼 정원의 담장 안에서 평화로운 휴식을 맛보세요. 이곳에서는 시내 전경이 한눈에 들어오며, 파라나 강을 건너 파라과이의 시우다드 델 에스테까지 보입니다.
포스 두 이과수 도심에서 북쪽으로 차를 타고 약 15분이면 도착합니다. 사원과 포스 두 이과수 버스 터미널 사이를 오가는 공공 버스 노선도 있습니다. 아니면 대다수 호텔에서 운영하는 포스 두 이과수 당일 투어에 참가하세요. 사원과 이타이푸 댐 방문까지 포함되어 있습니다.
포스 두 이과수 불교 사원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문을 엽니다. 일요일에는 다른 요일보다 개방 시간이 짧습니다. 사원은 무료로 입장하실 수 있어요. 사원 안에 출입이 제한된 구역이 있으니 도착하면 출입이 허용된 곳이 어디인지 문의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