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프타운 도심에서 차로 조금만 나가면 우아한 해변 마을인 캠프스베이가 나옵니다. 푸른 바다와 백사장 위에서 일광욕과 수상 스포츠를 즐기고, 세련된 레스토랑과 바에서 식사를 한 다음 공예품 시장으로 쇼핑을 나서 보세요. 12사도 봉우리가 바라다보이는 이곳은 등산객들의 천국이기도 합니다.
캠프스베이의 깨끗하고 널찍한 해변은 가족 여행객들에게도 알맞은 곳입니다. 해변에 늘어선 대여점에서 파라솔과 선베드를 대여하세요. 정기적으로 격랑이 일기 때문에 여름철에는 안전요원들이 바닷가를 순찰합니다. 햇살이 뜨거운 날이면 차가운 바닷물에 들어가 더위를 식혀 보세요. 해변 남쪽 끝의 조수 웅덩이는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수영을 즐기기에 좋습니다. 해변을 따라 늘어선 풀밭 위에 앉아 준비해 온 도시락을 먹으며 소풍을 즐기세요. 바베큐 장비 사용도 가능합니다.
인근의 글렌 비치까지 걸어가면 서퍼들의 멋진 서핑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해안선을 따라 나 있는 빅토리아 로드 위의 야자수 사이사이로는 각종 카페와 레스토랑, 펍과 칵테일 바가 즐비합니다. 하루종일 일광욕을 즐기고 난 다음에는 테라스에 앉아 음료를 마시며 케이프타운의 장엄한 일몰을 감상하세요. 부띠끄 상점과 길거리 노점상을 둘러보며 아프리카산 공예품이나 골동품을 구입하는 것도 좋습니다.
테이블 마운틴 국립공원으로 이어지는 등산 코스를 따라 걸으며 케이프 반도와 12사도 봉우리의 풍경을 감상하세요. 라이온즈 헤드 봉우리에 올라 패러글라이딩으로 캠프스베이나 인근의 씨포인트까지 이동해 보세요. 스쿠바다이빙 투어에 참여하여 바다 밑 난파선의 잔해를 둘러보는 것도 잊지 못할 경험입니다. 짜릿함을 느끼고 싶다면 철제 우리에 갇힌 채 바다 밑에서 대백상어를 구경하거나 동굴 다이빙에 참여해 보세요.
캠프스베이는 케이프타운 도심에서 차로 10분 거리에 있습니다. 버스를 이용하여 갈 수 있으며, 홉온홉오프 투어 버스도 이용 가능합니다. 인근에 도로 주차장이 있습니다. 주차는 무료이지만, 주차 관리원을 위한 팁을 준비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