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스트처치 식물원에서 무성한 소나무와 이국적인 야자수 나무 아래 그늘을 따라, 유유히 흐르는 에이본 강을 따라 여유롭게 거닐어 보세요. 토종 장미 뿐만 아니라 선인장과 육식 식물로 가득한 온실도 구경하시고요.
1863년에 지어진 이 정원은 영국 오크나무를 심는 것으로부터 시작했답니다. 현재는 다양한 식동물군이 30헥타르 규모의 이 정원을 뒤덮고 있죠. 10개의 구역으로 나뉜 정원은 강둑을 따라 고리의 모양을 띄고 있습니다.
이 평화로운 낙원에 들어와 형형색색의 장미 정원을 거닐어 보세요. 전통적인 붉은꽃들을 따라 거닐다 보면 하이브리드 타이 장미와 덩굴 장미로 화사한 지역을 만나시게 될 것입니다.
인근의 뉴질랜드 정원에서는 이곳의 토종 식물들을 모두 만나실 수 있죠. 이곳에서는 세계의 다른 어느 지역에서도 서식하지 않는 뉴질랜드 고유의 독특한 코화이와 라타를 구경하실 수도 있습니다.
식물원의 최대 하이라이트는 바로 온실단지랍니다. 1년 내내 언제 방문해도 아름다운 아열대 난과 다양한 선인장을 구경하실 수 있죠. 육식의 파리지옥풀과 키가 큰 사라세니아도 꼭 만나보세요.
외부로 나오시면 여유롭게 태양을 만끽할 수 있는 드넓은 잔디밭으로 향하실 수 있습니다. 정원에서 즐기는 사람들을 구경하고 강가에서 펀트배도 타보세요.
정원에서 좀 더 럭셔리한 트립을 원하신다면 캐터필러 기차에 탑승해 보세요. 소액의 이용료를 내고 이 기차에 탑승하시면 정원 주변을 편리하게 이동하실 수 있고, 언제든지 원하시는 장소에서 하차하실 수 있습니다. 현지 가이드가 구경하고 있는 다양한 식물에 대한 자세한 설명도 첨가해 주죠.
크라이스트처치 식물원은 시내 중심부의 롤스톤 애비뉴에 위치합니다. 작은 관광안내소와 카페가 있어 간단한 스낵과 음료 구매가 가능합니다. 식물원은 1년 내내 개장하며 입장료는 무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