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디 도심 해안가에 있는 디스커버리 포인트를 들러보세요. 이곳에서는 1901년에 처음 진수된 남극 탐사선 RRS 디스커버리(Royal Research Ship Discovery) 호에 탑승한 선장과 선원들이 경험한 승리의 순간과 어려움들에 대해 알아볼 수 있습니다. 오랜 세월에 걸쳐 남극 해양 탐사에 사용되었던 RRS 디스커버리 호는 현재 디스커버리 포인트 박물관에서 가장 인기 있는 전시물입니다.
세 개의 돛을 갖춘 이 웅장한 목선은 디스커버리 포인트의 특별한 정박지에 정박되어 있습니다. 바로 근처에는 RRS 디스커버리 호가 건조된 장소가 있습니다. 박물관 투어는 부둣가에 위치한 팔각형 모양의 박물관 건물 안에서 시작됩니다. 전시관에서는 1904년에 완료된 영국 국립 남극 탐사단(British National Antarctic Expedition)의 선장이었던 로버트 팰컨 스콧과 어니스트 섀클턴의 이야기에 대해 알아볼 수 있습니다. 디스커버리 엑스퍼디션(Discovery Expedition)이라 불리는 이 항해는 남극의 생물, 동물, 기상, 지형 및 자성과 관련된 획기적인 연구 결과를 영국에 가져다 주었습니다.
체험식 전시관을 통해 이 남극 탐험가들의 여정을 따라가보세요. 컴퓨터 기반 멀티미디어 전시관에서는 스콧 및 섀클턴 선장이 영국으로 가지고 온 과학 자료와 이들이 견뎌야 했던 혹독한 상황들에 대해 알아볼 수 있습니다. 시청각 공연을 관람하며 이 존경 받는 모험가들의 놀라운 이야기에 귀 기울여 보세요.
부두에서 통로를 지나 역사적인 RRS 디스커버리 호의 주갑판에 올라가 보세요. 이 배는 원래의 상태로 완벽하게 복원되어 있습니다. 선박의 구조와 정교한 조작 시스템을 구경해 보세요. 아래층 갑판으로 내려가면 탐험가들이 항해 기간 동안 어떻게 생활했는지 알아볼 수 있습니다.
스콧 선장의 소총과 담뱃대를 비롯한 당시의 실제 유물들을 구경해 보세요. 선원들이 무료한 시간을 달래기 위해 즐겼던 놀이에 대해 알아보거나 다양한 해양동물에 대한 정보를 비롯한 과학 연구 자료를 살펴보세요. 1920년부터 1930년까지 이어진 RRS 디스커버리 호의 후속 여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담은 사진과 영상도 관람해 보세요.
디스커버리 포인트와 RRS 디스커버리 호는 테이 강 부두에 있습니다. 입장료를 구입하면 배에 오를 수 있으며 어린이 및 가족 방문객은 요금이 할인됩니다. 버던 웍스 박물관과 글래미스 성까지 입장 가능한 할인권을 구입하여 던디의 흥미로운 역사를 마음껏 체험해 보세요. 박물관 바로 옆에는 던디의 주 철도역이 있으며 몇 분만 걸으면 도심이 나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