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끔하게 조경된 정원과 삼림 지대가 광대한 단지를 이루는 도니 코트는 전통 튜더 양식의 저택입니다. 도니 코트의 역사는 11세기까지 거슬러 올라가는데요. 중세적 요소와 빅토리아 시대의 분위기가 조화를 이루고 있죠. 화려하게 장식된 내부에서는 1500년대 초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시대적 장식을 엿보실 수 있어요.
도니 코트는 부유한 팔머 가문이 500년 동안 소유했던 저택입니다. 여러 홀과 방을 돌아보면 세대별 생활상을 가늠해 볼 수 있죠. 벽에는 팔머 가문 조상들을 그린 초상화가 걸려 있어요.
코치 하우스 반의 고풍스러운 디자인도 좋은 볼거리인데요. 이곳은 원래 수레와 마차를 보관하던 곳으로 양조장으로도 사용되었습니다. 지금은 이벤트 회장으로 사용되어 있어요.
드넓은 부지에는 잘 관리된 정원과 아름답게 다듬어진 산울타리가 있어 초목이 우거진 풍경을 선사합니다. 풀을 뜯는 양 떼가 평화로운 전원 이미지를 한층 더해주죠.
무려 천 년도 전에 첫 돌을 쌓은 성 야고보 교회의 붉은 벽돌탑을 감상해 보세요. 가이드 투어와 일요일 아침 성찬식에 참여해 이 교회에서 더 많은 추억을 쌓아가셔도 좋습니다.
도니 코트 키친 가든에서는 가족과 함께 점심 식사를 하거나 애프터눈 티를 즐기실 수 있어요. 이곳은 종묘 공간과 울타리가 있는 정원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요새와 그네가 설치된 놀이터에서는 아이들이 맘껏 뛰놀 수 있죠. 이 구역에서는 원예 기술을 배울 수 있는 워크숍과 투어를 진행하고 있어요. 기념품점에서는 문구류와 꿀 같은 지역 상품을 판매합니다.
도니 코트 저택은 5월의 공휴일과 8월까지 점심 시간부터 늦은 오후까지 개방합니다. 도니 코트 저택과 그 부지에 입장하려면 소정의 입장료를 내셔야 해요. 예약을 통해 연중 다른 시기에도 단체 투어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도니 코트는 메이든헤드 남동쪽 외곽에 자리한 동명의 마을에 있습니다. 중앙 런던에서 태플로까지 기차를 타고 간 다음, 1시간 조금 넘게 버스를 타고 가면 도니 코트에 도착해요.
인근의 레고랜드® 윈저 리조트, 도니 커먼, 이튼 대학도 방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