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토샤 국립공원은 광범위한 부지에 다양한 지형을 품고 있으며 아프리카의 멋진 야생 동물들이 찾는 물웅덩이도 여럿 이곳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20,000km²가 넘는 대지를 차지하는 이 공원 중 상당수가 에토샤 염전 소금 사막으로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하죠. 렌터카로 공원을 둘러보다가 동물들이 떼를 지어 물웅덩이로 올 때까지 기다려보세요.
에토샤 국립공원에 서식하고 있는 수많은 생물을 사진으로 남겨두지 않는다면 후회하실지도 몰라요. 그중 백미를 꼽으라면 코끼리와 사자를 들 수 있습니다. 영양과 비슷한 스프링복과 겜스복도 찾아보세요. 호수 주변을 전속력으로 달리는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거예요.
엄청나게 넓은 부지 곳곳에 자리한 캠프장에서 묵어보셔도 좋아요. 럭셔리한 곳부터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곳까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으며 대부분 멋진 전망을 자랑하는 오두막 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수영장과 전망대가 있는 탑을 갖춘 캠프장도 있죠. 캠프장 근처에 있는 물웅덩이를 찾으면 물을 마시러 들르는 동물들을 보실 수 있을 거예요. 어두워지면 조명이 켜져서 밤에 물웅덩이를 찾으셔도 좋습니다.
다양한 여행사에서 기획하는 캠핑 여행에 참가하는 건 어떨까요? 에토샤 캠핑 사파리, 나미비아 10일 캠핑 어드벤처, 에토샤 포토그래픽 사파리스 등의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에토샤 국립공원은 계절에 따라 풍광과 지형이 매우 극적으로 변하는 곳인데요. 5월부터 10월까지 건기 시즌이 오면 초목 중 대다수가 마르고 먼지가 자욱하게 낍니다. 비가 가장 많이 내리는 2월에 방문하면 소금 평원이 석호로 변신해 홍학과 펠리컨이 한가로이 노니는 모습을 감상하는 행운을 누리실 수 있죠.
이 공원은 한가운데에 소금 평원이 위치하고 있어 거대한 백색 지역이라는 뜻의 에토샤로 이름이 지어졌습니다. 일일 입장료가 부과되며 어린이는 무료로 입장할 수 있어요.
에토샤 국립공원은 나미비아 북부 지역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오시코토, 오초존주파, 오샤나 주 인근의 쿠네네 지역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빈트후크 호세아 쿠타코 국제공항에 도착해 렌터카를 이용해 보세요. 북쪽을 향해 450km 정도 운전하면 4 ~ 5시간 안에 공원 남쪽 경계에 도착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