푼샬 타운 스퀘어는 체크 무늬의 자갈길이 뻗어 있고 웅장한 회반죽 건물들이 늘어서 있는 도시의 허브입니다. 이곳은 새크리드 미술관, 시청 및 과거 예수회 대학 교회이던 곳을 방문하기에도 좋은 위치에 있습니다.
용암으로 만들어진 반달 모양의 흑백 자갈길이 이곳의 상징입니다. 자갈길은 광장을 둘러싸고 있는 흑석 테두리의 건물들까지 이어집니다. 중앙을 장식하고 있는 멋진 분수대도 감상하세요.
광장 서쪽에는 과거 예수회 대학 교회이던 건물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부유한 선교사 단체인 예수회는 마데이라의 여러 포도주 농장을 소유하고 있었으며, 17세기에는 이 건물을 소유하기도 했습니다. 내부에 들어서면 프레스코화와 자기 타일, 아름다운 17~18세기 회화 및 금박으로 장식된 목재 조각이 아름다운 높다란 제단화가 감탄을 자아냅니다.
맞은편에는 웅장한 시청 건물이 있습니다. 18세기 중엽에 지어진 이곳은 원래 카발할 백작의 저택이었습니다. 안뜰을 거닐며 레다와 백조에 얽힌 그리스 신화를 나타내고 있는 대리석상을 감상하세요. 벽면은 전통 포르투갈 타일인 아줄레주로 장식되어 있습니다. 건물 내부의 작은 박물관에서는 사진을 통해 도시의 역사를 훑어볼 수 있습니다.
15세기에서 19세기까지의 회화와 조각, 금세공품이 전시되어 있는 새크리드 미술관도 지나치지 마세요. 이곳은 16세기 푼샬과 앤트워프 사이의 설탕 무역의 정점에서 부유한 상인들에 의해 의뢰된 플랑드르 거장들의 회화 작품으로 유명합니다. 15세기에 제작된 금도금 행렬용 십자가가 특히 눈길을 끕니다.
푼샬 도심은 도보를 이용하여 관광하기에 좋습니다. 타운 스퀘어는 코메르시오 광장에 위치한 시장 북서쪽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