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마데이라 제도의 주도인 푼샬은 포르투갈 남해안에 자리한 아름다운 도시로서, 해변과 유서 깊은 건물 및 신나는 해양 스포츠로 가득한 곳입니다.
산중턱에 지어진 집들, 아름다운 만, 그리고 멋진 산맥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 푼샬은 포르투갈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 중 하나로 손꼽히지요. 이 해안 도시는 마데이라 제도의 주도로서, 현대적인 해변 리조트와 수백 년의 역사가 어우러진 곳이에요. 이곳에서는 서핑, 고대 건물 투어, 고래와 돌고래를 만날 수 있는 요트 타기 등을 즐기실 수 있어요.
이 도시의 이름은 포르투갈어로 푼쇼(Funcho)라 불리는 밝은 노란색의 회향에서 따왔는데요, 15세기 초 포르투갈인들이 이 지역에 정착하면서 키운 작물이라고 해요.
푼샬의 아름다운 자연은 해안과 주변 산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에요. 프랑스식 정원인 팔레이로 정원에 가시면 장미를 비롯하여 여러 아름다운 꽃들을 마음껏 감상하실 수 있고요, 프레제터스 난초 정원의 미니 정글은 다양한 종의 난으로 가득하지요. 마데이라 식물원 또한 가볼 만합니다.
구시가지 지역에는 유서 깊은 건물이 많은데요, 16세기 건물인 세 성당은 스테인드 글라스 창문과 바로크풍 제단 및 고딕풍 아치가 인상적이지요. 오래된 건물들이 늘어선 자갈길 거리를 따라 걷다 보면 15세기 및 16세기로 거슬러 올라가는 여러 건물들을 보실 수 있어요. 자연사 박물관인 시립 박물관에도 가보고, 프레데리코 드 프리타스 박물관에서 터키와 북아프리카의 장식용 타일도 구경해 보세요.
케이블카를 타고 해발 550m의 작은 마을인 몬테에도 가보세요. 다시 푼샬로 내려오실 때는 터보건을 타시면 좋아요. 커다란 광주리처럼 생긴 터보건은 가파른 길을 따라 운전자들이 밀어서 내려옵니다.
산책로를 따라 시내 중심에서 여러 해변이 모여 있는 포모사 비치까지 걸어보세요. 바다로 더 나아가 돌고래와 고래를 구경할 수 있는 여행을 떠나거나 해안을 따라 보트 크루즈를 타셔도 좋지요.
마데이라의 주도인 푼샬은 교통편이 잘 연결되어 있어요. 마데이라 공항이 21km 거리에 있고요. 푼샬은 온화한 아열대 기후라 연중 내내 해변과 공원, 식물원 및 유적지 등을 쾌적하게 즐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