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테 팔래스 정원은 푼샬 만이 내려다보이는 언덕 위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케이블카를 타고 멋진 전경을 감상하며 언덕 위에 올라 다양한 식물종과 독창적인 동양풍 설계, 훌륭한 타일 컬렉션과 흥미로운 박물관을 둘러보세요.
18세기에 지어진 아름다운 저택으로 출발한 이곳은 이후 호화 호텔로 변모되었습니다. 1980년에 마데이라의 기업가 호세 베라르도가 열대 공원을 조성하겠다는 꿈을 실현하기 위해 호텔을 구입하였습니다. 이곳에서는 마데이라의 아열대 기후 덕분에 토종 식물종은 물론 이국적인 식물들도 건강하게 자라고 있습니다.
울창한 녹지를 거닐며 열대 식물 주위에 전시되어 있는 타일 컬렉션을 감상하세요. 여러 교회와 궁전과 저택에서 수집된 타일들은 대부분 15세기에서 20세기 사이에 제작되었다고 합니다. 포르투갈 역사의 중요한 순간들을 그리고 있는 40개의 타일 패널도 찾아 보세요.
테라코타로 된 166개로 이루어진 또 다른 타일 패널은 오랜 세월 동안 포르투갈이 일본과 맺어온 관계를 그리고 있습니다. 호세 베라르도는 일본과 중국을 방문한 뒤 동양의 문화에 빠졌다고 합니다. 정원 곳곳에서 동양풍 장식물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붕어들이 노니는 연못과 동양의 사원 입구를 지키는 복견을 모티프로 한 여러 대리석 개 석상을 감상해 보세요.
정원에서 아직 호텔이 운영되고 있던 20세기 초반에 조성된 중앙 호수도 방문해 보세요. 커다란 폭포수가 떨어지고 있는 이 호수에서는 한때 호텔 투숙객들의 뱃놀이가 거행되었다고 합니다.
관내 박물관에는 아프리카 예술 작품과 전 세계의 광물 컬렉션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천여 개의 짐바브웨 조각상과 700종의 광물을 감상해 보세요.
몬테 팔래스 정원은 크리스마스 당일을 제외하고 매일 문을 엽니다. 만 15세 미만의 어린이는 입장이 무료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