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사 박물관을 방문하여 마데이라 고유의 포유류와 어류, 조류와 곤충을 둘러보세요. 가족 여행객들이 즐겨 찾는 이곳에는 다양한 동물 박제는 물론 살아있는 물고기들이 헤엄치는 아쿠아리움도 갖추고 있습니다. 비가 오는 날에는 이 유서 깊은 소규모 박물관에 들러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세요.
자연사 박물관은 18세기에 지어진 카발할 백작의 저택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바로크 양식의 박물관 건물은 마데이라에서 가장 중요한 18세기 건축물로 손꼽힙니다. 이곳은 1930년대에 야생 생물 연구가 아돌프 세자르 데 노론하에 의해 박물관으로 조성되었습니다. 노론하는 마데이라의 풍부한 고유 토종을 보존하고 환경보호를 주창하기 위해 이곳을 설립하였습니다.
1층에 위치한 아쿠아리움을 방문해 보세요. 마데이라 앞바다에서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해초와 산호와 물고기 표본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포르투 산토 섬의 해양 화석과 희귀 산호 화석도 감상해 보세요. 군도 주변에서 수집된 화산 암석과 다양한 암석, 그리고 각종 광물도 볼 수 있습니다.
2층에는 물고기, 조류를 비롯한 동물 박제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대부분 포르투갈어로만 표기되어 있지만, 각양각색의 희귀 표본은 보는 것만으로도 흥미를 자아냅니다. 붉은바다거북과 곰치, 바다사자와 복어를 찾아 보세요. 그 중에서도 상어 박제가 가장 인상적입니다.
자연사 박물관은 무라리아 거리, 성 베드로 교회 옆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박물관은 공휴일을 제외하고 매주 화요일에서 일요일까지 문을 엽니다. 버스를 이용하거나 푼샬 중심지에서 도보를 이용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