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리폴리 성은 갈리폴리의 요새화된 구시가지 입구를 지키는 성채입니다. 바로크 양식의 건축물이 지붕을 덮고 있는 이 유서 깊은 지역에서 단연 눈에 띄는 곳이지요. 갈리폴리 성의 잘 보존된 여러 방을 둘러보고 예술 전시도 감상해 보세요. 총안이 있는 성의 흉벽에서는 주변의 탁 트인 전경도 바라보실 수 있답니다.
13세기 비잔틴 제국의 요새로 세워진 이 성의 외관에는 앙주, 아라곤, 메사피어, 노르만, 베네치아 등 여러 제국의 흔적이 남아 있어요. 성은 총안이 있는 세 개의 원형 탑과 한 개의 독립적인 다각형 탑이 있는 사각형 형태로 지어져 있습니다. 계단과 복도를 지나면 아케이드, 마당, 프레스코화로 꾸며진 예배당, 리셉션 홀 등이 나와요. 잠깐 멈춰 서서 이 성의 역사와 발전에 대한 영문 설명을 읽어보세요.
성곽으로 올라가 탑의 가장자리에 서서 수백 년 된 지붕으로 덮인 도시 전경을 감상해 보세요. 이 성의 독립적인 탑과 낮은 벽, 인상적인 바로크 양식의 첨탑 등도 보일 거예요. 다양한 색상의 트롤선이 그날 잡은 생선을 가지고 갈리폴리 항구에 도착하는 모습도 보입니다. 저녁에 일찍 오셔서 이오니아 해의 아름다운 석양도 감상하세요.
이 성에서는 임시 전시회도 자주 열립니다. 예술 및 사진 전시부터 퍼레이드와 라이브 음악 행사 등 다양해요.
유서 깊은 지역과 현대적인 중심지가 만나는 곳에 자리한 이 성은 이 도시의 여러 주요 명소에서 금방 걸어갈 수 있는 거리에 있습니다. 구시가지의 구불거리는 골목길을 따라 천천히 산책을 즐겨보세요. 세인트 아가사 성당과 아시시 성 프란시스 교회 등 인상적인 명소들을 만나시게 될 거예요. 시립 박물관에는 생선 대가리와 조각상 등 다양하고 흥미로운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직접 차를 가져오실 경우 메르칸틸 항구에 주차하실 수 있어요.
갈리폴리 성은 4~9월에는 매일 문을 열고 나머지 기간에는 화요일~토요일에 문을 엽니다. 소정의 입장료가 있습니다. 전체 운영 시간과 행사 일정은 이 성의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하실 수 있어요. 이 성은 2014년에 처음 대중에 공개되기 시작하여 일부 구역은 아직도 개발 중임을 참고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