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도사 중심부에 인접한 헤네랄 산마르틴 공원은 호수와 잔디밭이 있는 평화로운 공원입니다. 서로 얽혀 있는 산책로와 자전거 도로는 동물원, 풋볼 경기장과 도시 전망대를 비롯한 도시의 여러 명소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곳에서 가족과 함께 오후를 보내며 도시의 한적한 분위기를 만끽해 보세요.
헤네랄 산마르틴 공원의 건축 공사는 1896년에 착수되었으며 스페인으로부터의 독립을 위한 아르헨티나의 투쟁을 성공적으로 이끈 장군의 이름을 따 왔습니다. 19세기 영국과 프랑스의 공원에서 영감을 얻어 깔끔하게 단장된 조경을 구경해 보세요.
공원 입구에 도착하면 거대한 철문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철문 위에는 상징적인 의미를 간직한 금빛 콘도르가 도시 문장 옆에 위풍당당하게 서 있습니다.
공원 안에는 차량 출입이 가능하지만 도보나 자전거로 둘러보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또한 400만 제곱미터의 공원 부지에는 도로와 산책로가 서로 얽혀 있습니다. 길에 안내판이 충분히 설치되어 있지 않으니 공원 지도를 꼭 챙기세요.
호수 주변을 거닐다 보면 공원 곳곳을 장식하고 잇는 34개의 조각상과 만날 수 있습니다. 전쟁 기념비에 들러 묵념의 시간을 가져보세요. 이 중에는 아르헨티나의 바위 위에 세워진 거대한 철제 조각상인, 영광의 언덕(Cerro de la Gloria)(안데스 군대 기념비)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장미 정원(El Rosedal)을 산책하며 화단을 구경해 보세요. 공원의 언덕 꼭대기로 향하는 산책로에서는 도시의 아름다운 경관을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북서쪽 끝자락에 위치한 공원 동물원에서는 현지의 다양한 동물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날이 저물기 시작하면 클럽 멘도자 데 레가타스에서 호수 너머로 지는 해를 감상하며 한 잔 해 보세요.
헤네랄 산마르틴 공원은 멘도사 도심의 대다수 지역에서 도보로 쉽게 갈 수 있으며 버스나 택시를 타고 갈 수도 있습니다. 공원 입장료는 무료이지만 동물원 입장료는 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