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가장 인상적인 대성당 중 하나인 글로스터 대성당에서 수백 년 역사의 영국 건축과 예술 및 역사에 대해 살펴보세요. 다양한 건축 스타일을 살펴보고, 고대 지하실에도 내려가보고, 타워에서 글로스터셔의 싱그러운 시골 풍경을 감상해 보시고요. 유명한 왕과 영화배우들의 발자취를 따라 걸어보실 수 있습니다.
글로스터 대성당은 678년경에 단순한 수도원으로 지어졌습니다. 그러다가 1089년에 공사가 시작되어 글로스터 대성당으로 발전하였지요. 1300년대에도 계속된 공사는 수직 양식으로 진행되었어요. 성당 외부는 고딕, 노르만, 로마네스크 등 다양한 양식을 보실 수 있답니다. 정교하게 조각된 괴물 석상과 69m 높이의 중앙 타워도 보일 거예요.
성당 안으로 들어가면 노르만 양식의 기둥과 지그재그형 아치가 인상적인 신도석이 보입니다. 성가대석에서는 중세 시대 및 빅토리아 시대 특면실의 좋은 예를 보실 수 있습니다. 14세기 그레이트 이스트 윈도우는 성모마리아와 사도, 성인 및 순교자들로 둘러싸인 예수를 표현하고 있어요. 크기가 테니스 코트 정도인 이 창문을 자세히 감상해 보세요.
버클리 성에서 의심스러운 상황에서 세상을 떠난 에드워드 2세의 무덤과 석상에서 잠시 사색의 시간도 가져보세요. 이곳에는 정복자 윌리엄의 아들인 노르망디 공작의 무덤도 있습니다.
부채꼴 모양의 둥근 천장이 인상적인 회랑을 따라 거닐어 보세요. 성당의 이 부분은 3편의 해리포터 영화를 찍을 때 배경으로 사용되었다고 해요. 이 성당에서 가장 오래된 유물이 보관되어 있는 지하실의 가이드 투어에도 참여해 보세요. 또한 269개의 나선형 계단을 따라 타워 꼭대기로 올라가면 코츠월즈의 탁 트인 멋진 전망을 한눈에 감상하실 수 있지요.
캐롤 콘서트와 오르간 연주에 참여하시면 이 대성당의 음향 시설을 몸소 체험하실 수 있습니다. 임시 미술 전시도 감상하고 성당의 웅장한 아름다움을 유지하기 위해 열심히 일하는 석공들의 모습도 구경하실 수 있어요.
글로스터 대성당은 글로스터 시내 중심에 자리하고 있으며 매일 문을 엽니다. 입장료가 없고 가이드 투어도 무료지만, 기부는 언제나 환영해요. 성당의 기념품 가게에서 셀프 가이드 브로셔를 구입하셔도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