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 나탈 데 모렐로스에서는 멕시코의 자유를 위해 투쟁한 국민 영웅 모렐로스의 일생에 대해 알아볼 수 있습니다. 멋진 예술 작품과 멕시코의 주요 전투에서 착용되었던 의상을 감상하세요.
카사 나탈 데 모렐로스는 '모렐로스가 태어난 생가'라는 뜻입니다. '호세 마리아 테클로 모렐로스 페스 이 파본'이라는 긴 이름을 가진 모렐로스는 멕시코의 유명한 혁명가입니다. 왕정을 폐지하고 새로운 민주주의 정부를 세우기 위해 애쓴 모렐로스는 1815년에 붙잡혀 처형당했습니다. 모렐로스의 생가는 1965년에 박물관으로 거듭났습니다.
모렐로스의 유년 시절, 전쟁 참여 및 재판과 죽음의 세 가지 주제로 이루어진 전시실을 둘러보세요. 전쟁관에서는 의복과 무기를 통해 스페인 식민 지배로부터의 독립 전쟁 당시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습니다. 모렐로스의 죽음을 기리는 전시실에서는 모렐로스의 전투 재킷과 처형 당시 사용된 눈가리개를 볼 수 있습니다. 모렐로스가 태어난 장소를 비추고 있는 등도 감상하세요.
멕시코 화가 알프레도 잘세가 그린 네 점의 모렐로스 초상화와 모렐로스의 서명도 흥미롭습니다. "내가 태어난 곳은 새로운 스페인의 정원이었다"라는 글귀도 볼 수 있습니다. 신고적주의풍의 안뜰을 거닐다 보면 모렐로스의 동상이 나옵니다. 모렐로스의 일생과 멕시코에 역사에 관한 23,000여 권의 서적이 비치된 도서관도 방문해 보세요.
박물관은 도심 인근, 성당에서 걸어서 갈 수 있는 코레히도라 거리와 가르시아 오베소가 교차하는 장소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박물관은 매일 문을 엽니다. 입장료는 무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