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펜하겐 남부에 있는 카스트럽에는 덴마크 국립 아쿠아리움이 있으며, 멋진 해안 지대와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산책로와 야외 수영장을 갖추고 있습니다.
카스트럽 최고의 관광명소는 현대적인 덴마크 국립 아쿠아리움입니다. 현재는 코펜하겐 남부의 교외 주택가로 자리한 카스트럽은 지역 산업 발전의 시발점이 된 18세기 석회석 공장을 토대로 성장했습니다. 오늘날에는 스웨덴으로 향하는 외레순 해협(Øresund Sound)의 전망과 가까운 해변, 공원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소용돌이 해류의 모습을 표현한 건축 양식이 인상적인 블루 플래닛(Blue Planet) 아쿠아리움을 먼저 방문해 보세요. 2만 마리의 동물과 50개 이상의 수족관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악어, 귀상어, 바다뱀, 피라냐의 모습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세요. 문어와 지능을 겨뤄보고, 해달에게 먹이 주는 광경을 목격할 수도 있습니다.
석회석 공장이었다가 양조장으로 변모한 인근의 카스트럽 공장(Kastrup Værk)으로 걸어가 보세요. 복원된 건물들은 과거 산업화 시대를 떠올리게 해 주며, 그 중 일부 건물들은 카페 및 주거용 건물로 개조되었습니다.
코펜하겐 전역이 그러하듯 카스트럽에서도 녹지대와 바다를 가까운 곳에서 접할 수 있습니다. 카스트럽 쇠베(Kastrup Søbad)로 가서 해수 수영장과 다이빙을 즐겨 보세요. 모래사장에 앉아 반짝이는 외레순 해협과 살트홀름(Saltholm) 섬을 바라보세요. 여름에 인기 있는 인공 해변공원 아마 스트란파크(Amager Strandpark)를 향해 북쪽으로 해안선을 따라 거닐어 보세요.
광활한 공원과 호수, 습지가 있는 켈브보드 필르(Kalvebod Fælled)에서 더 많은 자연 명소를 찾아보세요. 네이처센터 아마(Naturcenter Amager)에서 이 지역의 야생 동식물에 대해 알아보고 자전거도 빌려보세요. 안내 표시가 잘 되어있는 오솔길과 자전거 도로를 따라가며 다양한 물새를 찾아보세요.
덴마크의 대표 공항인 코펜하겐 공항은 카스트럽에 위치해 있습니다. 시내 버스와 기차, 지하철을 이용하면 도심과 시외의 풍경을 모두 감상할 수 있습니다. 자전거를 빌려 도시에서 지정한 자전거 전용 도로를 이용해 카스트럽까지 이동할 수도 있습니다.
카스트럽은 위치상 드라웨(Dragør)를 방문하기에 아주 좋습니다. 조약돌이 깔린 길에 아늑한 카페와 붉은 타일이 올라간 지붕과 노랑색으로 칠해진 집들이 있는 아름다운 마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