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싱턴 가든은 왕실에 속했던 런던의 여러 왕립 공원 중 하나로서, 오늘날 런던에서 98헥타르 규모를 차지하고 있어요. 다른 큰 공원들과 함께 켄싱턴 가든은 런던 심장부에서 고요한 평화를 만끽할 수 있는 아름다운 환경을 제공하고 있지요. 이곳은 거대한 나무와 잘 가꿔진 잔디는 물론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운동장과 호수도 갖추어져 있어요. 이 공원에서 다이애나 비를 추모하기 위한 공간은 어린이들이 뛰어노는 놀이터로 쓰이고 있답니다. 빅토리아 여왕은 유명 건축가가 설계한 궁전에서 태어났다고 해요.
켄싱턴 궁도 구경해 보세요. 윌리엄 3세의 명령으로 유명 건축가인 크리스토퍼 렌이 설계했는데, 이 사람은 세인트 폴 성당도 진두지휘한 사람이라고 하지요. 켄싱턴 궁은 왕가 역사와 얽혀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간직한 곳이며 영국에서 최장수 군주였던 빅토리아 여왕이 탄생한 곳이기도 합니다. 또한 1997년 불의의 사고로 사망할 때까지 다이애나 비의 관저이기도 했지요.
아이들과 함께 고 다이애나 비를 추모하는 놀이터에 가보세요. 목재로 된 거대한 해적선과 인공 암벽 구조물, 모래밭 등이 갖추어져 있어요. 아름다운 공원을 배경으로 하는 궁전의 더 오렌저리(The Orangery)에서 아침이나 점심을 드셔도 좋아요.
잔디에 자리를 잡고 연못의 백조를 보면서 피크닉을 즐기셔도 좋답니다. 자전거를 타셔도 좋은데요, 산책이나 조깅을 하거나 출퇴근 하는 사람들도 많이 보실 수 있을 거예요. 널찍한 필드에서는 크리켓이나 축구를 하는 사람들도 있고요.
서쪽의 켄싱턴 가든에서 시작하여 여러 공원을 지나면서 런던에서 상당히 큰 지역을 직접 걸어보실 수 있어요. 하이드 파크, 그린 공원, 세인트 제임스 공원 등을 터벅터벅 걸으면서 런던의 아름다운 길을 실컷 만끽하실 수 있지요. 중간에 버킹엄 궁과 세인트 폴 성당도 보인답니다.
18세기 초에 설계된 이 공원은 하이드 파크의 서쪽 지역에 자리합니다. 매일 새벽부터 오후 늦게까지 일반에 공개되고 있어요.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켄싱턴 가든은 런던 서쪽의 켄싱턴에 위치해요. 공원이 워낙 커서 주변에 High Street Kensington, Marble Arch, Hyde Park Corner, Knightsbridge 등 많은 지하철역이 있답니다. 버스 정류장도 많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