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 봄보네라(초콜릿 상자)는 남미에서 가장 유명한 축구 구단 중 하나인 보카 주니어스의 홈 구장입니다. 경기장 이름은 그 독특한 생김새를 본뜬 것으로, 한 면만 평평하고 나머지 면은 아치 형태로 경기장을 감싸고 있습니다. 최대 수용 인원은 49,000명이며 수년 전부터 경기장에서 음악 콘서트도 열리고 있습니다. 경기장 내부를 돌아볼 때 박물관, VIP 관람석, 각종 그림을 구경해 보세요.
보카 주니어스의 축구 경기를 관람하려면 미리 예약해야 합니다.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팀이기 때문에 현장에서 티켓을 구매하기는 어렵습니다. 수페르클라시코 경기 티켓을 구해 보세요. 수페르클라시코란 보카 주니어스와 아르헨티나의 또 다른 유명 클럽인 리버 플라테 간의 경기를 말합니다. 아르헨티나에서 가장 기대하는 빅 매치랍니다.
경기장 내부와 외부의 예술 작품을 감상해 보세요. 예술가 페레즈 셀리스의 벽화는 클럽의 전설적인 선수와 지역의 문화 역사를 묘사한 작품입니다.
경기장의 공식 명칭은 1960년대 구단주의 이름을 딴 알베르토 J. 아르만도 스타디움입니다. 경기장의 또 다른 애칭은 라 도세(12번째 선수)입니다. 팬들이 홈 팀을 응원할 때 경기장의 탁월한 음향 효과와 열광적인 분위기가 선수들의 사기를 높여 주기 때문입니다.
경기장은 1940년에 문을 열었습니다. 그 후 수십 년 동안 축구 클럽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여러 차례 개보수와 확장 공사를 거쳤습니다. 지금까지 보카 주니어스에서 배출한 선수 중 가장 유명한 선수는 1980년대에 아르헨티나 국가대표였던 디에고 마라도나입니다. 마라도나는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하나로 손꼽히는 선수입니다.
라 봄보네라는 부에노스아이레스 동부의 라 보카 지역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부에노스아이레스 항구에서 불과 몇 블록 거리에 있습니다. 인근의 관광 명소로는 역사적 밀랍 인형 박물관과 카미니토 거리 박물관이 있습니다. 지하철을 타고 라 보카 또는 산 텔모에 내려서 경기장까지 걸어가면 됩니다. 도시 전역에 라 봄보네라 및 주변 지역을 운행하는 버스가 다닙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