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에노스아이레스 중앙에 위치한 산 마르틴 광장은 광활한 풀밭과 고목, 넓은 길이 나 있는 평화로운 휴식처입니다. 공원 한 쪽에는 우아한 건물들이 있습니다. 쇼핑으로 인기가 많은 플로리다 스트리트는 다른 입구에서 시작됩니다. 산 마르틴 광장에는 장군을 기리는 19세기 기념물과 포클랜드 전쟁 기념비가 있습니다. 이러한 기념비는 도시에서 가장 유명한 명소입니다.
깔끔하게 손질된 공원 잔디밭을 따라 걸으며 아름다운 화단을 감상해 보세요. 햇빛을 가려 주는 나뭇가지 아래로 난 산책로는 정말 낭만적입니다. 울타리를 친 지역은 애완견의 출입이 가능합니다.
공원 중앙에는 기념탑이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빨간색과 흰색의 구조물에 대형 시계와 첨탑이 있습니다. 원래 이름은 영국인들의 탑이었습니다. 1810년에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영국 교민들이 선물로 세워준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1982년에 포클랜드 전쟁이 발발한 후 이름이 변경되었습니다. 75.3미터 높이의 탑 하단을 잘 살펴보면 스코틀랜드를 상징하는 엉겅퀴와 영국을 상징하는 장미 문양과 같은 대영제국의 상징이 새겨져 있습니다.
그렇다면 포클랜드 전쟁 기념비도 살펴봐야겠죠. 아르헨티나 사람과 대화할 때에는 포클랜드 섬이라는 명칭 대신 “말비나스”로 불러야 합니다.
산 마르틴 장군의 동상을 찾아 보세요. 이 장군의 이름을 따서 공원의 이름을 지었답니다. 프랑스 조각가 루이 조제프 도마가 19세기에 이 조각상을 만들었습니다.
공원이 내려다 보이는 곳에 위치한 카페나 레스토랑 중 한 곳에 들러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겨 보세요. 보행자 전용 구역인 플로리다 스트리트를 따라 걸으면서 상점을 구경하고, 탱고 공연을 감상하고, 상인들과 가격을 흥정해 보세요.
산 마르틴 광장은 부에노스아이레스 도심의 레티로 지역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플로리다 스트리트의 북쪽 끄트머리에 있습니다. 도시 전역에서 도심으로 가는 정기 버스 노선이 운행합니다. 부자 동네 푸에르토마데로와 위민스 브리지를 비롯하여 인근의 관광 명소가 광장의 중앙 근처에 밀집되어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