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멕시코 최고의 도서관인 라시우다델라는 200년에 걸쳐 멕시코 역사에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해 왔습니다. 옛 담배 공장터가 있던 도서관에서 주변 거리를 거닐며 기념품을 구입하거나 현지 예술품과 수공예품을 구경해 보세요.
1807년 건축가 안토니오 곤잘레스와 토목 공학자 미구엘 콘스탄초가 실제로 담배 공장(Fábrica de Tabacos)을 세웠지만 지역 주민들은 요새와 모습이 비슷하다고 해서 라시우다델라라고 불렀습니다. 단층 구조물로 외관은 아무 장식이 없는 단순한 벽면입니다.
1810년 멕시코 독립전쟁이 시작된 후 건물은 군사 기지와 감옥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이 혁명을 이끌었던 로마 가톨릭 신부인 호세 마리아 모렐로스 이 파본은 처형되기 전에 라시우다델라에 감금되었습니다. 1세기 전 프란시스코 I. 마데로의 민주 정권을 종식시킨 멕시코 비극의 열흘(Decena Trágica) 당시 많은 사람들이 이 건물에서 무참히 처형당했습니다. 오늘날 한적한 도서관 경내를 거닐며 과거의 유혈 사태를 되새겨 보세요.
멕시코 공공도서관(Biblioteca de México)과 센트로 데 라 이마젠이 200년의 역사를 가진 건물에 자리해 있습니다. 도서관에서 독서 또는 연구 작업을 하거나 이미지 센터에서 사진전을 관람해 보세요.
건물 외부에 자리한 모렐로스 광장에는 모렐로스를 기념하는 식수와 기념비, 청동 분수대 2개가 있습니다. 주말마다 이곳 광장에서 무료 댄스 강습을 받을 수 있어 쿠바 댄스 광장(Plaza del Danzón)이라고도 합니다. 광장을 지나 라 라시우다델라 수공예 시장에 가면 멕시코의 20개주를 대표하는 300개의 노점상에서 다양한 기념품과 현지 수공예품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멕시코 역사 지구에 있는 라시우다델라는 알라메다 센트럴 근처에 자리해 있습니다. 지하철을 타고 발데라스에서 내리면 됩니다. 도서관은 공휴일을 제외하고 매일 개관하고, 이미지 센터는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운영합니다. 체류 기간에 팰리스 오브 파인 아트를 관람하거나 알라메다 센트럴의 일요 콘서트에 참석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