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발람(Kovalam) 사이로 사람들을 따라 이 지역에서 가장 유명한 해변지대인 라이트하우스 비치(Lighthouse Beach)를 만나보세요. 한때는 조용한 어항이었던 이 해변은 1970년대 히피들이 오면서 대규모 관광지가 되었습니다.
코발람의 가파른 거리, 풀을 뜯는 염소와 기념품 가게를 지나면 해변에 도착하실 수 있습니다. 모래사장에 수건을 깔거나 일광욕 의자와 비치 파라솔을 빌려 여유롭게 태양을 즐겨 보세요. 해변을 따라 산책을 하고 따뜻한 적도 바다에서 수영을 하실 수 있습니다. 해변가의 가판대에서 음료와 신선한 과일 샐러드를 드셔보세요.
아름다운 풍경의 만에서 이 해변의 이름이기도 한 등대의 위풍당당한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 빨갛고 흰 건물을 더 잘 보려면 곶으로 올라가 보세요. 소정의 요금을 지불하고 35m 높이의 등대 안쪽 계단을 올라가 보실 수도 있습니다. 꼭대기에서 코발람 언덕(Kovalam Hills)과 멀리 티루바난타푸람(Thiruvananthapuram)의 절경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동쪽에는 독특한 녹색의 이슬람 사원이 있습니다. 여행 기간 중 시간 여유가 있다면 이 종교 랜드마크도 꼭 들러 보세요.
해변을 벗어나 산책로를 따라 쇼핑을 하실 수 있습니다. 손으로 직접 짠 가방, 티벳 보석, 기념품 등을 판매하고 있는 상점들을 구경하세요. 중심 거리 뒤쪽으로 미로와 같은 골목길에 다양한 원피스, 드럼, 그 밖의 수많은 진귀한 물건들을 파는 상점들로 이어집니다. 두려워 말고 흥정도 해 보세요.
해가 저물면 라이트하우스 비치 산책로로 돌아와 노을을 보면서 저녁을 드시는 것도 좋습니다. 해변의 식당에서 신선한 생선, 케랄라의 별미와 서양 요리를 모두 만나실 수 있습니다. 또는 코발람 안쪽으로 들어가 채식주의자를 위한 커리집 등 매력적인 음식점을 찾아보세요.
라이트하우스 비치는 코발람의 세 개 해변 중 가장 남쪽에 있는 해변입니다. 티루바난타푸람에서 남쪽으로 약 16km 떨어져 있습니다. 렌터카 또는 택시로 오실 수 있으며 릭샤를 이용하면 약 40분 정도 소요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