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열 아케이드는 메이페어 중심가에 있는 유리 지붕이 덮인 웅장한 쇼핑 홀로, 유명한 본드 스트리트와 앨버말 스트리트를 이어주는 곳입니다. 고전적인 붉은색 외벽과 흰색 조각이 어우러져 눈을 사로잡는 이 아케이드 상점은 은 식기와 미술품을 전문으로 취급합니다. 천장이 덮인 갤러리 안을 거닐면서 고급스러운 판매 상품을 둘러보세요.
세련된 빅토리아 양식을 자랑하는 로열 아케이드의 모습을 사진으로 남기실 때는 '더 아케이드'라는 이름이 보이도록 구도를 잘 잡아야 합니다. 빅토리아 여왕이 방문한 이후로 '더 아케이드'라는 이름에 '로열'이 들어가게 되었죠. 갤러리 양쪽에 있는 벽토 아치를 통해 안으로 들어가면 우아한 전등과 빛을 받아 반짝이는 경사진 천장이 머리 위로 펼쳐집니다. 이 상업 지구에는 약 16개 매장이 입점해 있어요.
로열 아케이드의 세련된 외관을 감상하고 가죽 제품, 초콜릿, 보석 등의 고급 상품을 살펴보세요. 미술품, 향수, 꽃을 비롯해 다른 고급 상품도 판매되고 있습니다. 갤러리 양옆으로 늘어져 있는 매장은 총 3개 층에 입점해 있는데요. 위의 2개 층은 분홍색과 빨간색으로 색을 맞추었고 아래층은 진한 갈색으로 색을 통일했어요.
1879년에 문을 연 로열 아케이드는 런던 최초의 쇼핑 아케이드입니다. 로열 아케이드가 세워지던 당시의 빅토리아 왕조 양식과 특징이 아직까지도 훌륭히 보존되어 있죠. 이곳은 1870년에 철거된 클레런던 호텔이 있던 자리에 세워졌습니다.
크리스마스 연휴에는 로열 아케이드 안팎이 축제 분위기에 맞춰 장식됩니다. 본드 스트리트까지 이동하며 다양한 상점, 카페, 레스토랑을 살펴보세요.
로열 아케이드는 무료로 입장하실 수 있으며 아침부터 늦은 오후까지 매일 운영됩니다. 상점마다 영업 시간이 다릅니다.
로열 아케이드는 런던 메이페이 지역의 부유한 상업 지역의 중심에 있습니다. 런던 지하철을 타고 그린 파크 또는 피카딜리 서커스역에서 내려서 걸어가면 됩니다. 로얄 아카데미 오브 아트, 런던 도서관, 퀸스 극장 등의 인근 명소도 방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