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스버그는 노바스코샤 케이프브레턴 아일랜드의 남동쪽 해안에 자리하고 있는 한 폭의 그림과도 같은 마을이에요. 이곳에서 18세기 요새 안에서의 삶을 경험하고, 숲 속으로 하이킹 여행을 떠나고, 물속으로 들어가 난파선을 탐험해 보세요.
루이스버그는 영국인 정착민들이 이곳에 어촌 사회를 세운 때인 16세기 후반까지 그 역사가 거슬러 올라갑니다. 1713년에 요새 건설을 명한 루이 14세 프랑스 왕의 이름을 따서 마을의 이름이 지어졌어요.
루이스버그의 주요 관광명소로는 루이스버그 항구 남쪽에 위치한 루이스버그 요새 국립사적지를 들 수 있는데요. 한때 이곳에 서 있던 요새 도시를 일부 재건한 곳이죠. 복원된 건물을 둘러보고 시대 의상을 입은 배우들이 옛 생활을 재현하는 모습을 구경해 보세요. 루이스버그의 초기 정착민들에 대해 배우고 당시에 일반적이던 음식도 맛보시고요.
시내는 루이스버그 항구의 북쪽 해안을 따라 쭉 펼쳐져 있습니다. 메인 스트리트를 따라 걷다 보면 다채로운 색상의 미늘판 건물 안에서 상점과 카페, 레스토랑, 게스트하우스를 만나게 되죠. 시드니 & 루이스버그 철도 박물관에서 석탄 운반, 철도 및 해양 역사를 배워보는 건 어떨까요? 17세기 극장 스타일로 지은 루이스버그 플레이하우스에서 독립 연극 작품도 감상해 보세요.
항구로 자리를 옮겨 물가를 거닐며 마을의 유서 깊은 어업 유산을 확인해 보는 것도 흥미로운데요. 어부들이 부두에 매어 놓은 형형색색의 배와 그날 잡은 해산물을 싣고 들어오는 모습을 구경해 보세요. 매년 8월에는 이곳의 어업 유산을 기념하는 루이스버그 크랩페스트가 개최되죠. 라이브 음악과 맛있는 해산물을 함께 즐겨보세요.
잘 정돈된 산책로와 멋진 경관은 루이스버그를 야외 활동을 하기 좋은 여행지로 만들어주는 일등공신입니다. 수목이 울창한 곶을 건너 루이스버그 등대까지 라이트하우스 트레일을 따라 걸어보세요. 시내에서 차로 20분 정도만 가면 케닝턴 코브와 앤슨스 코브가 나오는데요. 두 모래사장 모두 해안 산책로와 피크닉 공간이 잘 갖추어져 있습니다. 날씨가 따뜻해지면 기분까지 상쾌해지는 수영을 즐겨보세요. 스쿠버 다이빙 여행에 참가해 루이스버그 항구 근처 난파선을 탐험해 보셔도 좋아요.
루이스버그는 핼리팩스에서 차를 타고 동쪽으로 6시간 정도 거리에 있습니다. 렌터카를 이용하거나 시내에서 40km 거리에 위치한 시드니 공항을 통해 오시면 돼요. 루이스버그는 겨울철에는 굉장히 춥고 여름철에는 온화한 기후를 보입니다. 하지만 다양한 관광명소와 멋진 풍경은 계절과 상관없이 방문하는 모든 이의 마음을 사로잡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