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라 박물관에는 세계 곳곳에서 수집된 골동품과 다양한 물건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특히 영화, 사진, 과학 기기 및 무기와 관련된 다양한 전시물을 보실 수 있어요. 스페인 종교재판과 신비로운 마법에 대한 전시물도 있으니 놓치지 마세요! 라라 박물관은 우아한 카사 팔라시오 데 로스 콘데스 데 라스 콘퀴스타스의 여러 전시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곳의 전시품은 후안 안토니오 라라 후라도가 개인적으로 수집한 것들이죠. 수집가로서 그의 열정은 동전에 큰 관심을 보이던 10세 때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그때부터 그는 다양한 관심사에 걸맞은 특이한 물건들을 수집하기 시작했죠.
18세기 및 19세기의 시계들도 구경해 보세요. 이곳의 인기 전시품 중 하나는 스위스 시계로, 음력 표시가 장식으로 들어가 있습니다. 흔하지 않은 7연발식 권총 등 다양한 권총도 보실 수 있어요. 여러 음악 기기나 재봉틀, 전화 및 타자기도 있습니다.
카메라, 촬영 장치, 펜 및 파이프 등도 셀 수 없이 많으니 한 번씩 둘러보세요. 중세 시대 갑옷, 낭만적인 작은 조각상, 전통적인 산적 칼도 구경해 보세요. 존경받는 스페인 카푸친 수사, 프레이 레오폴도를 기리는 예배당 내부도 꼭 살펴보세요. 론다의 초기 정착민들이 만든 그릇과 고대 안달루시아 동전도 보실 수 있습니다.
섬뜩한 스페인 종교재판실에는 범죄자의 의지를 꺾을 뿐만 아니라 이들을 죽이고 심문하는 데 사용된 여러 고문 도구가 가득하죠. 이와 같이 잔인한 도구 중에는 교수형틀과 단두대, 고문대, 못이 꽂힌 의자 등도 있습니다. 마법 관련 전시품도 있어요. 독특한 외모의 요정, 늑대 인간, 인어, 마녀의 모형과 함께 박쥐 날개, 뱀, 두꺼비로 만들었다는 마법 묘약까지 신기한 물품이 많습니다.
라라 박물관은 론다의 구시가인 라 시우다드에 있으며, 마을의 다른 주요 명소와도 가까워요. 산타 마리아 라 마요르 교회에도 걸어서 가실 수 있습니다. 또한 근처에 푸엔테 누에보가 있어 타호 협곡의 장관도 감상하실 수 있죠. 론다의 기차역도 걸어서 20분 거리에 있습니다.
라라 박물관은 늦은 아침부터 저녁 시간까지 매일 운영되며 이용 시 입장료를 내셔야 해요. 필요 시 영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독일어로 제공되는 오디오 가이드를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