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즐랜드 열대 박물관(MTQ)에서 공룡과 최초의 인류가 살던 시대부터 광업이 활발했던 시기와 현대 북부 퀸즐랜드 문화까지 광범위한 역사를 알아보세요. 옛 범선에서 대포를 발사하던 방법을 알아보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퀸즐랜드의 열대 우림과 암초에 대해서도 배워보세요.
퀸즐랜드 열대 박물관의 플린더스 스트리트 쪽 외벽은 1889년에 지어진 건물과 현대식 옥외 통로를 감싸고 있는데요. 이 통로는 물가에 있는 보행자 길과 박물관의 전시실을 연결해 줍니다. 고개를 들면 커다란 흰색 '파라솔'이 판도라 갤러리 위로 드리워져 있는 모습을 보실 수 있는데요. 마치 커다란 선박의 돛을 보는 것 같죠?
퀸즐랜드 열대 박물관 안으로 들어가 판도라 갤러리 층에 서면 로스 크릭과 캐슬힐의 전경이 펼쳐집니다. 1791년에 바운티 호의 폭도들을 진압하기 위해 떠났다가 한참 북쪽에 있는 케이프요크 해안에서 침몰한 HMS 판도라 호의 유물도 살펴보세요. 이 박물관에서는 선박의 대포 모형에 포탄을 넣고 발사하는 법도 배우실 수 있어요. 관람객에게 하루에 두 번씩 그 방법을 안내할 대포 팀도 있답니다.
아이들의 손을 잡고 퀸즐랜드 열대 박물관 내 인챈티드 레인포레스트로 들어가 보세요. 밧줄 다리를 건너 미끄럼틀을 타고 내려가면 극북 퀸즐랜드 속 데인트리 숲의 생태계가 눈앞에 펼쳐집니다.
전시가 주기적으로 바뀌는 MTQ는 늘 새롭죠. 박물관의 행사 일정에서 강의와 테마 프로그램을 확인해 보세요. 방학 기간에는 '보'라는 이름의 커다란 파랑나비가 어린이 관람객을 따뜻하게 맞이해 줄 거에요. 이곳에는 말하는 공룡 다이노마이트도 있는데요. 다이노마이트와 함께 인터랙티브 전시를 보고 그림책을 읽으며 쥐라기 세계를 탐험해 보세요.
퀸즐랜드 열대 박물관은 더 스트랜드 남단 근처에 위치하며, 타운스빌 중심부에 있는 플린더스 몰에서 약 10분만 걸어가면 나오는데요. 정규 운행 시간에 따라 플린더스 몰과 페리 선착장을 왕복하는 타운스빌 선버스를 이용하면 박물관 바로 앞에 있는 정류장에서 내리실 수 있습니다. 박물관 바로 건너편 도로에 주차하실 수도 있어요.
퀸즐랜드 열대 박물관은 12월 25일과 26일, 성금요일, 4월 25일을 제외하고 매일 운영됩니다. 유아는 입장료가 무료이며 만 15세 이하의 어린이, 가족, 지역 주민, 학생, 연금 수급자는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MTQ의 카페에서는 아름다운 전망과 무료 WiFi를 즐기실 수 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