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헌법원은 모든 연령대의 시민들에게 시민 교육을 제공하고자 설립되었습니다. 라이브 공연과 함께 진행되는 멀티미디어 전시에 온가족이 빠져들어 보세요. 매일 진행되는 각종 프로그램은 재미를 한층 배가시켜 줍니다. 이곳의 주요 전시물인 미국의 초기 헌법은 네 장밖에 되지 않는 길이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행정부와 사법 제도를 형성하였습니다. 이 중요한 문서가 지니는 다양한 의미와, 그것이 오늘날의 정부에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 알아보세요.
유서 깊은 다운타운에 자리잡고 있는 국립 헌법원은 인디펜던스 홀에서 불과 몇 발자국 떨어져 있지 않습니다. 1787년 9월 17일, 초기 13개 주 중 12개 주의 대표가 인디펜던스 홀에 모여 헌법 초안을 작성하였습니다. 1791년, 권리장전이라 불리는 10개 조의 수정 헌법이 비준되었습니다.
국립 헌법원에서는 위와 같은 역사적 사실을 자세하게 알아볼 수 있습니다. 2003년 7월 4일 개관한 헌법원은 박물관, 국립 공회당, 시민교육 본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제일 먼저 극장으로 향하여 17분짜리 영상인 <떠오르는 자유>를 관람하세요. 360도 스크린 위에 상영되는 영상에 맞추어 배우가 라이브로 내레이션을 제공합니다. 영상은 식민지 시대에서부터 남북전쟁과 현재에 이르기까지, 자유를 쟁취하기 위한 200여 년의 역사를 압축적으로 보여 줍니다.
삼권 분립을 대표하는 연방 정부 기관들(국회 의사당, 백악관, 미국 대법원)의 축소 모형을 관찰해 보세요. 남북 전쟁의 유물을 훑어본 다음, 대중에게 공개된 헌법 희귀본도 확인해 보세요. 헌법 보드게임을 통해 헌법에 관한 지식을 시험해 보는 것도 재미있는 경험입니다.
사법의 진정한 의미가 무엇인지를 체험해 보고 싶다면, 대법원에서 법복을 입고 사건을 처리해 볼 수 있습니다. 자유를 추구하는 미국의 여정 중 중요한 순간으로 돌아가 다시 법률을 제정해 보세요. 직접 대통령 취임 선서를 읊는 모습이 커다란 스크린으로 비치는 경험 또한 지나칠 수 없습니다. '서명자 방'에 들러 미국을 만든 헌법의 초안을 작성한 대표들의 실물 크기 조각상과 인사를 나누어 보세요.
국립 헌법원은 인디펜던스 몰 내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헌법원은 일요일 오전을 제외하고 매일 개관합니다. 델리게이트 카페(Delegates Café)에서 가벼운 식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홈페이지에서 국립 헌법원의 각종 특별전과 행사를 미리 확인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