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베이시내에서 호텔까지 택시를 이용했는데, 호텔 입구에 차를 세울만한 공간이 없어 택시기사가 살짝 당황했다. 길가에 세워서 걸어가거나, 지하주차장에 내린 후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면 되겠지만 안내가 전혀 없어 아쉬웠다. 직원들의 서비스는 무난한편이나, 객실 동선이 불편하고, 특히 화장실문이 push, pull 구분이 없어 불편했다. 그리고 방마다 있는 온천탕은 실내에 있음에도 청소가 되어 있지 않아 온천을 하려고 물을 받으니 지저분한 것들이 있어 내가 청소를 해야하는 어의없는 상황이 있었다. (물론 청소를 요청하면 되지만, 밤이 늦은 시간에 요청하는것이 무리인 듯 싶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샤워장소와 온천탕이 분리되어 있지 않아 같이 이용하기엔 무리가 있다. 혼자 또는 부부들이 이용하기에는 괜찮은 호텔인 것 같으나, 친구들 또는 인원이 많은 가족들이 이용하기엔 적합하지 않은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