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 파스티야는 예전부터 인기 있는 리조트 단지였어요. 플라트하 데 칸 파스티야부터 시작해 길이가 4.5km에 달하는 해변을 방문해 보세요. 서쪽 끝 해안에서 윈드서핑을 즐기거나 수백 척의 배가 클럽 마리티모 산 안토니오 데 라 플라야 마리나에 정박해 있는 모습을 구경하셔도 좋아요. 바다를 향해 나아가는 배의 모습도 정말 멋지죠. 곶 너머로 가면 칼라 에스탄시아에 이르게 되는데, 이곳은 잔잔한 바다와 대양을 향해 길게 뻗은 얕은 물이 좋은 작은 만입니다.
칸 파스티야의 바디아 데 팔마를 따라 남동쪽으로 걷다 보면 해안가에 즐비하게 늘어선 대형 리조트 호텔들을 보실 수 있어요. 레스 메라베예스나 엘 아레날에서 즐기는 점심 식사를 추천합니다. 아니면 자전거를 빌려 타고 해안가 산책로를 달려보는 건 어떠세요? 이 지역 사람들은 자전거를 잘 타고 다니거든요.
역시 칸 파스티야에 있는 팔마 수족관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셔도 좋아요. 12,000m²나 되는 수족관을 가이드 투어로 둘러보며 거대한 바닷물 수조에 사는 8,000여 종의 수상 동물을 만나보세요. 이 중 700여 종의 해양 동물들이 활발히 움직이는 모습을 구경하며 상어, 해파리 등에 대해 배워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 커다란 상어 수조에 들어가 1시간 동안 무시무시한 이 바다 생물을 관찰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하셔도 좋고, 빅 블루 상어 수조 앞에서 즐기는 1박 캠프에 아이들을 맡기셔도 좋아요. 공원 같은 이 공간에는 지중해 정원, 정글과 해적선, 아이들의 놀이 공간, 레스토랑, 선물 가게 등도 있죠.
칸 파스티야에 가시거든 파로키아 데 산트 안토니 데 라 플라트하 성당에도 들러보세요. 도시를 걷다가 곳곳에서 볼 수 있는 공원에 마련된 놀이터로 아이들을 데려가셔도 좋아요. 나무 그늘, 산책로, 계절 나무 등을 어렵지 않게 만나실 수 있답니다.
쇼핑과 음식이 빠질 수 없겠죠? 칸 파스티야 근처에 있는 팔마로 가보세요. 렌터카를 빌려 마요르카 내륙을 둘러보실 수도 있어요. 오래된 마을, 올리브 숲, 좋은 와인과 음식을 즐겨보세요.
마요르카 주요 공항인 팔마 데 마요르카 공항은 칸 파스티야 북쪽으로 몇 분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아주 편리한 접근성을 자랑합니다. 택시나 버스를 타고 마을을 돌아보세요. 걸어서 혹은 자전거를 타고 숙소와 해변을 오가는 일도 즐거울 거예요. 공항에서 비행기가 이착륙하는 모습을 보면서 저 많은 사람들이 세계 어느 곳에서 이곳으로 왔는지 한번 추측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