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게 처음으로 파리에서 예약한 게스트 하우스였기에 기대도 되었지만 사실 걱정이 더 컸어요. 혹시 주변 환경은 위험하지 않은지, 시설 위생 관리는 잘 되는지.. 무엇보다 제가 예약한 방은 혼성이라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나면 어쩔지 등에 대한 걱정이 너무나 컸어요. 그러나 도착해보니 제 생각과는 반대로 매우 깨끗했고 혼성 방의 창문으로 보이는 파리 풍경이 너무 멋졌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복도 계단이나 4층 식당에서 보이는 웅장한 맞은 편 건물 풍경도 재미있었어요. 그리고 직원분들도 다들 친절하셨고 영어를 참 잘 하셨어요. 그리고 저는 사물함 자물쇠를 가져갔음에도 귀찮아서 사용하지 않을 정도로 안심하고 두고 다녔어요. 혼성방에는 의외로 여자분들이 절반이 넘었어요. 물론 방에 딸린 화장실은 남성분들과 사용한다는 점에서는 조금 어색한 것도 있었지만 복도로 나오면 여자 화장실과 욕실이 있었기에 크게 불편함은 없었어요. 욕실에 수납장이나 물건들을 잠시 둘 곳이 없긴해요. 그래서 저는 작은 가방에다 두고 다녔던 것 같아요. 그리고 파리 시내하고 너무 가까웠고 센느강은 오분 쯤 걷다보면 나와요!
굳이 아쉬운 점이라면 커피 포트가 없는 것이었는데 오히려 저는 컵에 물을 담아서 전자렌지에 돌려서 커피 타마셨던 것 같아요! 석회물이라 그런지 맛이 한국에서 먹던 거랑 달랐는데 저는 파리에서 이렇게 마셨던 게 더 맛있었어요!
참고로 저는 슬리퍼 가지고 갔었는데 신고 다니기 너무 편하더라구요. 특히 한국분들이라면 슬리퍼 챙겨가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