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광장에서 수백 년의 세월을 간직한 궁전을 살펴보거나 역사 박물관에 둘러보거나 바스티아 테라노바(성채)의 옛 골목길 사이를 거닐어 보세요. 던전광장은 우아한 호박색 가옥들에 에워싸여 있으며, 이 중 일부에는 바, 카페와 피자점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야외 테라스에 앉아 커피나 카프 코르스 한 잔을 주문해 보세요. 카프 코르스란 감미 와인, 퀴닌과 허브로 이루어진 반주입니다.
던전광장 한가운데에는 경이로운 총독 관저(Governor’s Palace)가 서 있습니다. 이 제노바 건축물은 그 역사가 15세기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궁전 정원을 거닐며 아름다운 풍경을 사진에 담아보세요. 바스티아 비유 포르트(구항) 옥상에서는 쌍둥이 첨탑이 있는 생장 밥티스트 교회를 비롯한 도시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끝없이 펼쳐진 지중해의 푸른 바다를 바라보세요.
궁전 안에는 바스티아 박물관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민속 미술, 도자기, 의류 및 당시의 가구를 비롯한 다양한 유물로 이루어진 방대한 컬렉션을 통해 바스티아의 역사에 대해 알아보세요. 역사적인 비유 포르트(구항)와 테라노바 지구의 건축 발전사에 대해 알아보세요. 여름에는 총독 관저가 궁전에서 병영 막사와 박물관으로 탈바꿈하게 된 과정을 보여주는 시청각 프레젠테이션을 시청할 수 있습니다.
던전광장에서는 아름다운 테라노바 지구로 연결되어 있는 굽이진 길들로 쉽게 접어들 수 있습니다. 신고전 양식의 세인트 메리 성당(Cathedral of St. Marie)과 1428년에 두 어부에 의해 발견된 성스러운 검은색 십자가가 보관되어 있는 생 크루아 평신도 교회를 둘러보세요. 구시가지 성곽을 따라 거닐어 보거나 아름다운 로미외 정원에 들러보세요. 여기서 시작되는 계단을 따라 이동하면 비유 포르트(구항) 지구로 내려갈 수 있습니다.
바스티야 도심 남쪽에 있는 던전광장은 생니콜라 광장에서 도보로 20분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차를 타고 가는 경우 비유 포르트(구항)에 주차하는 것이 가장 편리합니다. 총독 관저와 바스티아 박물관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개방됩니다. 관저 정원과 박물관 전시관을 둘러보려면 입장료를 내야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박물관 공식 웹사이트를 확인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