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리바르 광장

볼리바르 광장은 보고타의 드넓은 중앙 광장으로, 역사적 랜드마크를 감상하고 문화 행사를 무료로 즐길 수 있습니다. 1500년대에 조성된 이 광장은 1960년 콜롬비아 독립 150주년을 맞아 새롭게 단장되었습니다.

볼리바르 광장의 이름은 베네수엘라 태생의 군부 사령관이었던 시몬 볼리바르의 이름에서 따 온 것입니다. 그는 라틴 아메리카가 스페인으로부터 독립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광장 중앙에는 볼리바르의 동상이 서 있습니다. 이 동상은 보고타에 세워진 최초의 공공 기념물이었습니다. 동상이 서 있는 곳은 광장의 다양한 건축 양식을 감상하기에 좋은 위치입니다.

시청(Palacio Liévano), 그리고 콜롬비아 국회가 있는 보고타 네셔날 캐피톨과 같은 신고전 양식의 건물들을 구경해 보세요. 프리마다 데 콜롬비아 대성당의 웅장한 19세기 외관을 감상해 보세요. 시위대가 일으킨 화재 이후 두 번에 걸쳐 재건축된 법원 청사(Palacio de Justicia)에도 꼭 들러보세요. 독립 관련 유물이 전시되어 있는 식민지 양식의 하우스 오브 더 플라워 폿 박물관도 구경해 보세요.

음식과 기념품을 판매하는 행상인을 찾아보세요. 이들은 화려한 복장의 라마와 함께 사진을 촬영하라고 방문객에게 손짓합니다. 희망 콘서트(Concierto la Esperanza)와 같은 정치적 시위와 문화 행사가 열리는 기간에는 광장에 활기가 넘치기 시작합니다. 희망 콘서트는 5월에 열리는 무료 음악 축제입니다.

연말연시에는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와 화려한 조명으로 꾸며진 광장을 볼 수 있습니다. 이 기간에는 음악 및 조명 쇼, 캐롤 합창, 댄스 공연 및 보고타 교향악단의 연주를 비롯한 무료 행사를 즐기려는 사람들로 광장이 인산인해를 이룹니다.

볼리바르 광장은 보고타 도심 한가운데에 자리잡고 있으며 도시의 여러 주요 명소에서 걸어서 쉽게 갈 수 있습니다. 볼리바르 광장은 도시의 역사 지구와 그림 같은 라 칸델라리아 지역을 돌아보기 위한 출발지로 적합합니다. 보트에로 박물관, 카사 데 라 모네다 및 루이스앙헬 아랑고 도서관 모두 광장에서 걸어서 10분도 안 걸립니다. 광장 근처에는 대중 버스 정류장과 지하철 역도 있습니다. 루이스앙헬 아랑고 도서관에서 미터식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