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햄프턴 보태닉 가든 & 동물원은 록햄프턴에 있는 머레이 라군 옆에 위치한 푸른 낙원입니다. 역사가 1873년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이곳에서 아름답게 조성된 식물원 속을 거닐어보세요. 멋진 열대 우림 나무 아래로 시원한 그늘이 드리워진 산책로를 걸어도 좋고 소철, 야자수와 함께 나란히 서서 햇빛을 듬뿍 받아도 좋아요. 식물원 안에 있는 동물원에서는 호주의 토종 동물은 물론 전 세계 각지에서 온 동물도 만나실 수 있습니다.
유서 깊은 록햄프턴 보태닉 가든 & 동물원을 걸어 다니다 보면 이곳이 처음 문을 열었을 때 심어진 식물도 볼 수 있죠. 아우터 가든에서는 올드 오피스 가든과 야자숲, 고요한 풍경의 라센 퍼너리를 보실 수 있어요. 로어 가든으로 가면 석호의 가장자리를 띠처럼 두르고 있는 아름다운 열대 우림과 대나무 숲이 나온답니다.
록햄프턴 보태닉 가든 & 동물원의 어퍼 가든에서는 아름다우면서도 황량한 느낌을 주는 애리드 가든을 둘러보거나 우뚝 솟은 반얀 무화과나무 아래에서 휴식을 취하실 수 있죠. 제2차 세계대전 이후 호주가 일본과 맺은 우호 조약에 관해 알아보고 이 조약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진 아름다운 일본식 정원도 둘러보세요. 겐조 오가타가 디자인한 이 정원은 고요한 오솔길과 징검돌, 잉어 떼가 사는 연못까지 일본 정원에서 기대할 수 있는 모든 것을 갖추고 있어요.
록햄프턴 동물원에서 70여 종의 호주 토종 동물과 외래종 동물도 꼭 구경해 보세요. 다양한 기획 전시를 통해 장난기 많은 침팬지와 수달도 보실 수 있어요. 웜뱃, 코알라, 딩고를 보신 후에 호주에서 가장 무섭다는 화식조를 보시는 건 어떨까요? 조류 전시장에는 다양한 앵무새와 되새류가 살고 있는데요. 운영 시간 중 먹이 주기 체험이 몇 차례 진행되니 참여해 보세요. 배가 고파지면 식물원의 넓은 잔디밭에 앉아 싸온 점심을 즐기거나 가든스 티룸을 찾아 간식과 함께 시원한 음료수를 마셔보세요.
록햄프턴 보태닉 가든 & 동물원은 록햄프턴 남서부에 위치합니다. 식물원과 동물원 모두 매일 무료로 개방되지만 기부금을 받고 있습니다. 식물원 앞에 버스 정류장이 있으며 차량, 캐러밴, 오토바이를 타고 오시는 분들을 위해 무료 주차장도 운영되고 있어요. 어떤 동물이 있는지, 먹이 주기 체험 시간이 언제인지 궁금하시면 동물원 안내소에 문의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