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프리콘 동굴은 1882년에 노르웨이 정착민들이 발견하고 개발한 이후로 록햄프턴 지역의 재미있고 신비한 명소로 그 이름을 알리고 있습니다. 아주 오래된 역사를 품고 있는 이 동굴은 정착민들이 발견하기 훨씬 전부터 다룸발 원주민들의 전통이 깃들여져 있는 땅이에요. 숨이 멎을 만큼 멋진 동굴 왕국으로 여행을 떠나 이 지역의 흥미로운 지질학적 수수께끼를 풀어보세요. 신나는 지질 탐구 여행을 떠나거나 모험으로 가득한 코스를 따라 한계에 도전해 보는 건 어떨까요?
어둡고 으스스한 카프리콘 동굴의 입구로 들어가면 모험이 시작됩니다. 커시드럴 케이브까지 걸어 들어가 나무로 만든 신도석과 분위기 있는 조명까지 갖춘 넓은 예배당에 앉아보세요. 대성당까지 거리는 왕복으로 약 1km인데 물이 흘러 형성된 갈지자형 길이 흥미를 더해 줍니다. 꼬마전구와 양초 불빛이 훌륭한 음향으로 유명한 대성당으로 향하는 길을 안내하죠.
지오 디스커버리 투어에 참여해 석순, 종유석, 화석, 오래된 뼈들이 들려주는 흥미로운 동굴의 역사를 배우실 수도 있는데요. 카프리콘 동굴 특유의 생물과 지질, 환경에 대해 알게 되실 거예요. 운이 좋다면 연중 서로 다른 시기에 동굴에 서식하는 다섯 종의 박쥐를 보실 수 있을지도 모르죠. 작은 긴날개박쥐가 가장 흔히 보이지만 유령박쥐를 목격하는 정말 운이 좋은 사람들도 있습니다.
진정한 모험을 떠나고 싶다면 지하 공간을 엎드려서 기어가고 벽을 타며 통로를 미끄러져 내려가는 코스를 택해 보세요. 레펠 하강과 암벽 등반을 시도하거나 하이 로프 코스에 도전하셔도 좋죠.
카프리콘 동굴에는 오두막집과 캐러밴 파크 등 다양한 숙박 시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점심 식사거리를 가져와 바비큐 시설에서 직접 요리하거나 배트 바에서 음료를 즐겨보세요. 동굴의 방문자 해설 센터에서는 파충류 전시를 관람하고 맞춤 여행을 계획하는 데 도움이 되는 자료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카프리콘 동굴은 마운트 에트나 동굴 국립공원 바로 바깥쪽에 자리하고 있으며, 록햄프턴에서 북쪽으로 차를 타고 약 30분 거리에 있어요. 동굴은 상시 개방되어 있으며, 동굴 체험 시 개별 입장료가 부과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