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페드로는 미국에서 가장 붐비는 항구 지구이자 태평양 연안에서 가장 큰 항구입니다. 로스앤젤레스에 속한 산페드로는 과거 어업이 번성하던 어촌 마을이었습니다. 오늘날에는 고급 주거 지구에 의해 항만 산업 전통의 흔적이 점차 대체되고 있습니다. USS 아이오와 전투함과 빈센트 토마스 다리와 같은 산페드로의 명소를 둘러보세요.
아메리카 원주민인 통바족의 본거지였던 산페드로는 1542년에 스페인 정복자들에 의해 발견되었습니다. 1800년대에는 상업 항구 도시로 성장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항구에서 USS 아이오와 전투함 박물관에 들러 보세요. 아이들과 함께 이 커다란 전함을 둘러보세요. 선원들의 주거 공간과 프랭클린 루즈벨트 대통령이 묵었던 적이 있다는 선장의 선실이 흥미롭습니다. 비디오를 관람하며 미국의 여러 대통령의 재위 기간 동안 제2차 세계 대전과 냉전을 비롯한 수많은 전쟁을 겪은 이 거대한 해군 전함의 역사에 대해 알아보세요. 전함은 매일 아침부터 늦은 오후까지 문을 엽니다. 소정의 입장료가 있으며, 어린이와 노년층에게는 할인 요금이 적용됩니다.
항구에는 월드 크루즈 센터도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국제 크루즈 선을 타면 하와이, 알래스카, 멕시코 리비에라와 등으로 갈 수 있습니다. 항구에 서서 거대한 크루즈 선이 정박을 하고 물자를 보충하는 장면을 구경하세요.
457.2m(1,500피트) 길이의 빈센트 토마스 다리도 이곳의 명물입니다. 캘리포니아에서 가장 긴 다리 중 하나인 빈센트 토마스 다리는 로스앤젤레스 항구와 터미널 섬을 잇고 있습니다. <히트>, <시티 오브 엔젤>, <미녀 삼총사>, <식스티 세컨즈>와 같은 여러 할리우드 영화에도 배경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산페드로는 로스앤젤레스 다운타운에서 남쪽으로 차조 30분 거리에 있습니다. 버스나 지하철을 이용하여 찾아갈 수도 있습니다. 차로 15분, 버스로 30분 거리에 있는 인근의 롱비치에도 방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