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박 4일 머물렀어요. 내부는 깨끗했구요 신청하면 청소 서비스도 해주었어요. 그런데 커피를 마셨던 컵은 물로만 헹구신 것 같았어요 잔여물이 아래에 그대로 남아 있었어요. 그리고 아침이 제공되긴 하는데 그냥 근처 편의점가서 먹는게 나아요. 식빵, 딸기잼, 초콜릿, 땅콩 버터, 얆은 햄, 오렌지주스랑 우유 이렇게 주는데.. 먹으실 분은 먹어도 좋지만 큰 기대는 하지 말라는 이야기에요. 하루는 먹으러 내려갔는데 자리가 없었어요. 그런데 한 쪽 테이블에 접시만 올려져있고 사람은 없더라구요. 그래서 옆에 직원분 한테 접시좀 치워주실 수 있냐하니 각자가 사용한 식기는 스스로가 씻어놓기로 되어있어서 안된다네요. 그래서 제가 무슨 말씀인지 되물으니, 주변에 접시 주인이 계신 것 같은데 그냥 1층으로 들고 올라가셔서 1층에 있는 책상 사용하시면 된다 하시더라구요. 처음엔 그냥 알겠다 하고 먹긴했는데 기분이 좀 상하더라구요. 그릇을 일단 치워주신다던지 그릇 주인을 찾아주신다던지 그런 조치를 취해주시는게 아니라 그냥 음식 먹을거 챙겨서 1층으로 올라가서 먹으라니요. 그러고는 옆에 직원분이랑 재밌게 이야기하면서 일하시더라구요. 일이 재미있어 보이는 모습은 좋으나, 그런 작은 일 하나 정도는 해결해 주시는게 맞지 않을까 싶네요. 거동이 불편하신 어머니가 계셔서 더 제가 민감하게 반응하는건지는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