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 외관이나 로비 등은 평범했습니다. 여행객이 많은 동대문 근접 호텔이라 로비에 짐들이 많더군요. 뭐 이해했습니다. 방 모습도, 호텔스 닷컴에서 보았던 크기나 구조가 아니었지만 워낙 많은 방이니 그러려니 했습니다. 하지만 방에 들어간 순간 담배냄새가 방에 가득하더군요. 그리고 담배 겉 비닐이 바닥에 있었고, 테이블 밑에는 누군가 벗어놓은 도르르 말린 양말 한켤레가 구석에 있었으며, 침대는 잘 정돈되어 있었지만 베게보는 새하얗지 않고, 누렇게 물이 들어있는.... 잘 지워지지 않나보다 했습니다...
욕실에 샴푸나 린스등은 붙박이로 붙어있어 편리하더군요. 하지만 수건을 드는 순간 갈색의 긴 머리카락 뭉치가 같이 떨어져 깜놀, 불쾌.
방청소가 제대로 되지 않았고, 누군가 대실하고 공기가 정화되지 않은 상태로 다음손님을 받은 것 같습니다. 가격이 10만원대에 이런 써비스 .. 그래도 이건 아니지 않은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