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권 광장은 브라질 정치의 중심지입니다. 브라질의 입법, 사법, 행정 기관이 이곳에 자리잡고 있으며, 각 건물은 모두 브라질의 저명 건축가 오스카 니마이어에 의해 설계되었습니다. 일 년 내내 펄럭이고 있는 세계 최대의 국기를 감상해 보세요. 광장을 거닐며 여러 랜드마크 건물도 모두 둘러보세요.
플라날토 궁전에는 브라질의 행정부가 들어서 있습니다. 곡선으로 이루어진 흰색 기둥과 입구로 이어지는 거대한 경사로는 미래파적 양식을 뽐내고 있습니다. 플라날토 궁전은 일요일에만 대중에게 개방됩니다. 일요일에 방문하여 4개 층으로 이루어진 내부를 돌아보며 미술 설치 작품, 웅장한 홀과 대통령 집무실을 구경해 보세요.
쌍둥이 국회 건물에는 입법부가 들어서 있습니다. 양측에 자리한 탑은 각각 상원과 국민 회의의 보금자리입니다.
연방 대법원 건물은 사법부를 대표합니다. 지면에서 건물을 들어 올리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곡선 기둥의 혁신적인 디자인이 눈길을 끕니다. 건물 바깥에서 볼 수 있는 <정의>라는 이름의 석상은 눈가리개를 한 정의의 여신이 홀을 들고 서 있는 모습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에 더해 <전사들>이라는 제목의 조각상과 이스라엘 핀하이로 기념물을 비롯한 여러 기념물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광장에서 고개를 들면 바람에 펄럭이는 브라질 국기가 보입니다. 국기는 1960년, 브라질리아가 브라질의 수도로 선정된 것을 기려 게양되었습니다. 국기는 한 달에 한 번 군인들에 의해 게양되며, 대통령이 손수 게양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삼권광장은 모뉴멘털 액시스의 동쪽 끝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버스나 지하철을 이용하세요. 인근의 브라질리아 대성당, 마네 가린차 스타디움, JK 기념관과 같은 명소도 방문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