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 존 헤드는 붉은색과 노란색의 인상적인 바위 절벽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344m 아래의 해변으로 곤두박질칩니다. 이 전망 지점까지 이어지는 해안 길을 따라 하이킹을 하면서 훌륭한 경치를 즐기고, 가는 길에 얼마나 다양한 새들을 발견할 수 있는지 확인해 보세요.
이 수려한 곶은 오크니의 해안선을 따라 위치해 있습니다. 이른 저녁에 은은한 햇빛으로 색이 더욱 두드러지는 세인트 존 헤드의 모습을 구경해 보세요.
주변 절벽과 거의 분리되어 있는 세인트 존 헤드 꼭대기의 뱃머리 부분을 눈여겨 보세요. "브리 보로우"라고 불리는 이 뱃머리 부분이 결국 시스택이 될 것이라고 믿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런 일이 발생한다면 3km 거리에 위치해 있는 유명한 시스택인 올드 맨 오브 호이의 높이의 두 배가 될 것입니다.
올드 맨 오브 호이와 마찬가지로, 세인트 존 헤드는 수많은 극한의 암벽 등반을 즐기기 위해 찾아 오는 장소였습니다. 1970년에 에드 드러먼드와 올리버 힐이 이 곶을 처음으로 등반한 후 데이브 맥클라우드가 2011년에 프리 클라이밍을 했습니다. 이 험준한 곶을 등반하는 데 필요한 기술을 가진 관광객은 많지 않겠지만, 스크랩스터와 스트롬니스 사이를 운행하는 페리를 타거나 주변 지역을 하이킹하는 동안에 인상적인 전망을 감상할 수는 있습니다.
랙윅 만에서 올드 맨 오브 호이까지 이어지는 산책로를 따라가면 세인트 존 헤드 쪽으로 계속 나아갈 수 있습니다. 경치가 아름다운 이 18km의 하이킹은 왕복 약 7~8시간이 소요됩니다.
번식기 동안 둥지를 보호하기 위해 하이킹하는 사람들을 급강하하여 공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둥지를 짓는 도둑갈매기를 조심해야 합니다. 케른과 영국 육지 측량부의 삼각점으로 표시되어 있는 세인트 존 헤드의 정상을 찾아보세요. 잠시 시간을 내어 풍경을 만끽한 후 내려가기 전에 북동쪽으로 이어지는 넓은 산등성이를 따라 계속 나아가서 아름다운 Cuilags Mountain을 보러 가는 것도 좋습니다.
세인트 존 헤드는 커크월 공항을 통해 들어갈 수 있습니다. 또는 스크랩스터에서 스트롬니스로 가는 페리를 이용해 호이 쪽으로 계속 나아갈 수도 있습니다. 영국 제도에서 가장 높은 수직 바다 절벽 중 하나와 그 주변의 아름다운 해안 경관을 감상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