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리브 해에 자리 잡고 있는 자그마한 화산섬인 세인트키츠네비스는 세인트 크리스토퍼 섬이라고도 불립니다. 아름다운 해변을 자랑하는 이곳은 스쿠버다이버들의 천국이기도 합니다. 한때 프랑스와 대영 제국의 식민지였던 세인트키츠네비스는 오늘날 독립 국가의 지위를 쟁취했습니다.

섬 남쪽에 위치한 사우스 프라이어 비치에서 해수욕을 즐기세요. 드넓은 백사장이 펼쳐지고 바위가 적은 이곳은 세인트키츠네비스에서 해수욕과 물놀이를 즐기기에 가장 좋은 해변입니다. 하지만 뾰족한 가시가 있는 성게가 종종 뭍으로 씻겨 오는 경우가 있으니 적절한 신발을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세인트키츠네비스 정중앙에 자리 잡고 있는 화산은 어디에서나 볼 수 있습니다. 화산으로 하이킹을 떠나 세인트키츠네비스의 내륙 환경을 탐험해 보세요. 소파 암석까지 트레일을 따라 걸으면 숲으로 둘러싸인 화산 분화구 내부를 들여다볼 수 있습니다. 주변에 원숭이가 많으니 눈을 크게 뜨고 찾아 보세요.

세인트키츠네비스는 섬 전체가 알록달록한 산호초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스노클링이나 스쿠버다이빙으로 희귀 바다 생물을 만나 보세요. 노란색 반점이 아름다운 '플라밍고 텅 스네일'을 볼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리버 토 렉 현장까지 다이빙 보트를 타고 나가세요.

브림스톤힐 요새 국립공원에서는 세인트키츠네비스의 역사에 대해 알아볼 수 있습니다. 국립공원은 18세기에 영국인들의 명에 의해 아프리카 노예들에 의해 지어진 요새로, 화산 남서쪽 언덕 위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오래된 아치와 방어벽을 따라 걷다 보면 수많은 대포를 볼 수 있습니다.

세인트키츠네비스의 주요 도시인 바스테르에서 저녁 시간을 즐기세요. 런던의 피카딜리 광장을 본떠 만든 중앙 광장인 서커스도 방문해 보세요. 밤이 되면 광장 전역이 불빛으로 빛납니다. 북쪽 하프 문 베이의 여러 리조트와 비치 바에서도 다양한 즐길거리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매일 뉴욕에서 세인트키츠네비스 국제공항까지 항공편이 있습니다. 크루즈 선을 타고 가는 방법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