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 시몬스 아일랜드 항구는 가만히 앉아 경치를 감상하기도, 다양한 활동을 즐기기도 안성맞춤인 곳입니다. 세인트 시몬스 섬의 남쪽 끝에는 활기찬 항구 마을이 있는데, 볼거리와 즐길 거리, 먹거리가 가득한 곳이죠. 부두 가장자리로 나가 현지 주민이 낚시하거나 게를 잡는 모습을 지켜보고, 항구를 한가로이 거닐다 대서양을 내다 보며 해변에 모습을 드러낸 해양 생물을 관찰하는 건 어떨까요? 브런즈윅 항구에 정박한 선박을 살펴보고, 원을 그리며 날아다니는 바닷새를 올려보아도 좋겠죠.
만선을 기원하며 하루 종일 낚시 도구와 게잡이 그물을 던지는 어부들을 지켜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송어, 홍어, 넙치, 게는 물론 가끔은 상어까지 부두로 가져와 손질하곤 하죠. 미끼를 준비하고 어획물을 씻어내기 위해 부두의 울타리를 따라 늘어선 트레이 테이블과 호스, 분주하게 움직이는 부두의 풍경을 벤치에 앉아 구경하거나 직접 낚싯줄을 던져 행운을 시험해 보세요. 항구 마을에 있는 미끼와 낚시 도구 상점에서 다양한 낚시용품과 낚시 허가증을 구할 수 있습니다.
물고기에게 미끼를 던지면 어느샌가 바닷새가 날아와 제 몫을 챙겨 가니 낚시하기 전 황새와 갈매기가 부두 주변을 날고 있는지 먼저 확인해 보세요. 지킬섬 남쪽을 바라보면 해안을 따라 먹이를 먹는 돌고래를 발견할 수도 있습니다. 세인트 시몬스 사운드는 겨울철이면 북대서양의 위풍당당한 참고래가 찾아오는 곳이거든요. 미국 동쪽 연안을 따라 더 먼 남쪽으로 번식할 곳을 찾으러 가다 12월에서 3월까지 이곳에 머물죠.
부두는 세인트 시몬스섬과 지킬섬, 브런즈윅 항구 사이로 뻗어 있습니다. 항구로 자동차를 실어 나르는 거대한 화물 선박을 바라보다
항구 마을에서 저녁을 먹은 뒤, 부두로 돌아와 산책을 즐겨 보세요. 아이스크림을 베어 물며 일몰의 장관을 감상하기 완벽한 장소니까요. 해변에는 넵튠 파크와 조지아 카지노, 수많은 레스토랑과 상점이 가득합니다.
세인트 시몬스 아일랜드 항구는 섬의 남쪽 끝에 있으며, 항구 마을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어요. 항구는 하루 중 언제든지 무료로 방문할 수 있습니다.
